인천공항, 지난해 여객 6,825만 명…신기록 경신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 6,825만 명을 기록하고 연간 매출 2조 6,367억 원을 기록하는 등, 2018년도 한 해 동안 인천공항 개항 이후 사상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사진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국제여객 + 국내여객)이 2017년 대비 약 10% 증가한 6,825만 명을 기록하고 연간 매출 역시 2017년 대비 약 8.5% 증가한 2조 6,367억 원을 기록하는 등, 2018년도 한 해 동안 인천공항 개항(2001년 3월 29일) 이후 사상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여객은 6,825만 9,763 명으로 2017년 6,208만 2,032 명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항공기 운항 역시 2018년 38만 7,499 회로 2017년 36만 295 회 대비 약 7.6% 증가했다.
2017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6,152만 명으로, 파리 샤를드골 공항 6,369만 명(세계 5위), 싱가포르 창이공항 6,157만 명(세계 6위)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 인천공항 |
환승객 역시 2017년도 731만 9,144 명 대비 9.6% 가량 증가한 802만 699 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최초로 800만 명 대 환승객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성수기 및 연휴 기간 여객 증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등 대내 ․ 외 요인에 따른 내 ․ 외국인 항공수요 증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2017년 6,152만 572 명 대비 10% 증가한 6,767만 6,147 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제공항협의회(ACI)는 매년 국제여객 기준으로 공항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2017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6,152만 명으로, 파리 샤를드골 공항 6,369만 명(세계 5위), 싱가포르 창이공항 6,157만 명(세계 6위)에 이어 세계 7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2017년 6,152만 572 명 대비 10% 증가한 6,767만 6,147 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세계 5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 인천공항 |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화물 처리 실적은 295만 2,069 톤으로, 미․중 무역 분쟁 등 부정적인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2017년도 292만 1,635 톤 대비 약 1% 증가해, 홍콩공항, 상하이 푸동공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인천공항의 항공운송 실적이 개항 이후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인천공항공사의 매출액도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인천공항공사의 매출액은 2조 6,367억 원을 기록해 2017년 2조 4,306억 원 대비 8.5% 가량 크게 증가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2018년 당기순이익은 1조 871억 원을 기록해 2004년 이후 14년 연속 흑자라는 대기록을 이어 갈 전망이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난해 인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오픈(2018.1.18.)하고, 공사 해외사업 중 단일사업 최대 규모(1,400억 원 규모, 12,760만 달러)인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을 수주(2018.4.22. 계약체결) 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월 18일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 사진/ 인천공항 |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월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여 국내 최초로 국제선 복수 터미널 시대를 열었으며, 제2터미널을 조기에 안정적인 운영궤도에 안착시킴으로써 여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관문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가 외국 운영사로는 쿠웨이트에서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지난해 12월 9일 성공적으로 개장하며 인천공항공사 해외사업 확장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기록한 사상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기록한 사상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인천공항 제2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20일 ‘인천공항 제4활주로 착공식’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2019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4단계 건설사업은 지난해 1월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의 확장과 제4활주로 신설을 골자로 하며, 약 4조 2,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2019년에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착공(2019년 하반기 예상) 등 주요공정이 계획되어 있으며, 2023년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연간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1,800만 명에서 4,600만 명으로 증가한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의 전체 여객수용능력은 현재 7,200만 명에서 1억 명으로 증가해 초대형 메가 허브공항이 완성될 전망이다. 또한 4활주로 신설을 통해 시간당 운항횟수가 현재 90회에서 100회로 증가(매 40초마다 항공기 이착륙 가능)되어 첨두시간에도 안정적인 공항운영이 가능해진다.
또한 5성급의 최고급 호텔과 테마파크, 1만 5,000석 규모의 아레나(다목적 공연장), 컨벤션 시설 및 외국인 전용카지노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인스파이어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2019년 상반기 중 인천공항 IBC(국제업무지구)-Ⅲ 지역에 착공하는 등 올해는 인천공항의 공항복합도시(Air City)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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