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이 돌아왔다' 웃음 짓는 카지노株
3분기 호실적 기대에 주가도 이달 4~5% 상승
中 관광객 회복..카지노 방문객·드랍액 증가 지속
"내년 실적 추정치 상향조정 가능..가파른 이익 증가 기대"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GKL 주가는 이달 들어 5.6% 올랐다. 파라다이스와 강원랜드(035250)도 각각 1.4%, 4%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 기대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카지노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총 389만973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5% 증가했다. 지난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20.9% 늘어난 57만8112명을 기록해 사드 사태 이전 월평균 방문객이었던 60만명 수준에 육박했다.
하누리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방한 입국자 수는 연평균 11.3%씩, 외국인 전용 카지노 이용객은 8.0%씩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방문객 중 51%, 드랍액(고객이 카지노 게임에 투입한 금액) 중 38%가 중국 관광객으로 추정될 정도로 중국인 기여 확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의 3분기 드랍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하고 홀드율(드랍액 중 카지노가 회수한 금액 비율)도 11.6%로 개선돼 카지노 매출이 30%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2757억원, 영업이익은 143% 늘어난 263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예상치(212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시티를 중심으로 한 드랍액 성장, 홀드율 개선, 호텔 등 비카지노 부문의 성수기 효과가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KL의 3분기 방문객 수와 드랍액도 각각 13.7%, 14.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GKL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352억원,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3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카지노 업종을 올해 하반기 실적 기대가 가장 높고, 내년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여력도 충분한 업종으로 꼽고 있다. 중국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내년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파라다이스의 경우 파라다이스 시티가 올해 손익분기점(BEP)을 넘겨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도 331억원으로 13배가량 급증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더욱 가파른 이익 증가세가 기대된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BEP를 초과하는 카지노 매출은 세금 등의 30%를 제외하고 대부분 이익으로 연결되는 구조”라며 “올해 전년대비 1400억원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매출이 내년에도 1000억원 늘어날 경우 영업이익은 최소한 6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KL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각각 8%, 13%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GKL은 배당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하누리 연구원은 “GKL의 올해 예상 배당성향은 56.4%, 배당수익률은 3.2%로 국내 카지노 3사 중 가장 높다”고 판단했다.
이후섭 (dlgntjq@edaily.co.kr)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