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美 카지노주에 투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Form 13 보고서
카지노기업 윈리조트 1분기 신규 편입
지분 상위권엔 애플·MS 등 빅테크 기업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1분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카지노주를 신규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국민연금이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요소와 어긋난 행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윈리조트는 네바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지노 기업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중국 마카오 등지에서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8일 현재 시가총액은 14조6040억달러다. 수익의 상당수를 마카오 카지노 매출에 의존하고 있어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매출이 급감했다. 백신 등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신규 편입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각에선 국민연금이 강조하는 ESG 투자와 카지노주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롯데관광개발(10.45%·3월 31일 기준), GKL(10.04%·5월 7일 기준) 등 카지노 관련주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1분기 국민연금이 미국 시장에서 신규 편입한 종목들 가운데 섹터로는 IT 종목이 5개로 가장 많았다. 국민연금은 1분기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발라라(AVLR), 클라우드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NET), 반도체 회사 온세미컨덕터(ON), IoT·AR 솔루션 업체인 PTC, 사이버보안 업체 지스케일러(ZS) 등을 담았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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