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주민 "힘 모아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 완화"
폐특법 제정 이끈 3·3 주민운동 제26주년 기념식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김태호 강원 정선군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공추위) 위원장은 "강원랜드 카지노에만 적용하는 규제 완화를 위해 폐광지역 주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3일 3·3 주민운동의 날 제26주년 기념식에서 "공추위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추위는 1995년 3월 3일 생존권 투쟁을 통해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제정을 끌어낸 주민단체이다.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 운영 주체인 강원랜드 설립 근거인 폐특법은 2045년까지 20년간 시효 연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최근 개정됐다.
그는 "폐특법의 시효 연장에 대해 많은 사람이 힘들고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지만, 우리 폐광지역 주민은 해냈고, 이는 폐광지역 주민이 단합해 노력한 성과이다"며 "이제 세계적인 관광산업 도시라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제2의 도약을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환영사 하는 최승준 정선군수 [촬영 배연호]3·3 주민운동 제26주년 기념식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공추위는 이날 기념식에서 폐광지역 시한부 족쇄 혁파 투쟁 승리 선언식도 개최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환영사에서 "어둡고 음습했던 한시법의 족쇄를 걷어냈지만, 아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거대한 장막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전국 폐광지역 7개 시·군이 힘을 모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폐광지역을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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