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에 면세점도 가세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인천에 있는 카지노복합리조트에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큰 시내면세점이 추가로 들어선다.
엔타스면세점은 올해 12월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 시내면세점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엔타스는 지난달 시작한 시내면세점 내부 공사를 다음 달에는 마무리하고 12월 중순 면세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면세점은 파라다이스시티 내 복합 쇼핑 시설 '플라자'에 지상 2층 총 2천885㎡ 규모로 개장한다.
엔타스는 국내외 150여개 브랜드를 이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엔타스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서 인천 유일의 시내면세점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인천공항 인근으로 면세점을 옮기기로 결정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큰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시내면세점이 한 복합리조트 안에 들어서는 것은 국내에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파라다이스시티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어 공항 환승객을 유인하는 효과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파라다이스시티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뿐만 아니라 호텔·컨벤션·스파·클럽·예술전시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 온 외래관광객 1천333만5천여명 가운데 16.6%인 221만6천여명이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찾았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시내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77만9천627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관광객 유인 효과가 큰 이 같은 시설을 한 자리에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자체 등이 이들 시설로 유입된 관광객을 다른 지역으로 끌어들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원석 경희대 호텔경영학과 교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면세점이 한 자리에 들어서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를 내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들 시설을 찾은 외국인들이 다른 지역도 찾을 수 있도록 매력 있는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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