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업체 샌즈그룹, 라스베이거스 떠난다..시설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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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5 00:35
7조원에 넘겨..아시아 사업 집중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 2014년 7월1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를 촬영한 사진. 2021.03.0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세계 최대 카지노 운영업체인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이 도박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아시아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샌즈그룹이 거점이었던 라스베이거스 시설을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샌즈그룹은 베니션 리조트와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를 62억5000만달러(약 7조원)에 넘기기로 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리조트 운영권을 22억5000만달러에 사들이고, Vici 프로퍼티스는 부동산 인수에 40억달러를 대기로 했다.
세계적인 도박 도시이자 그룹의 상징과도 같았던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를 떠나면서, 그룹 이름도 '라스베이거스 샌즈'에서 '샌즈'로 바뀌었다.
이번 매각은 코로나19로 카지노 산업이 휘청이는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1월 창업자 셸던 애덜슨이 사망한 이후 경영진들은 회사 수익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싱가포르·마카오 카지노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로버트 골드스타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매각 발표를 하면서 "아시아는 여전히 이 회사의 중심축이며, 우리 관심은 마카오·싱가포르에서의 발전에 집중돼있다"고 말했다.
샌즈는 본사의 경우 앞으로도 라스베이거스에 두겠다고 밝혔다. 또 온라인 도박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샌즈 주가는 이날 1.3% 오른 65.82달러에 마감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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