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목표주가 낮아져, "코로나19로 카지노 휴장 연장 가능성"
강원랜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
심원섭 케이프투자 연구원은 8일 강원랜드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18.4%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강원랜드 주가는 7일 2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020년 상반기 실적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2020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이 2021년까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가정해 2021년과 2022년의 실적 추정치는 미세하게 조정했다”고 말했다.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은 1월 증가했다. 하지만 강원랜드가 코로나19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월23일부터 카지노 영업장을 휴장하며 실적이 급감했다.
강원랜드가 영업 재개일로 정한 20일까지 강원랜드의 카지노 예상 매출 손실액은 2096억 원이다. 이는 2019년 강원랜드 전체 매출의 13.8%에 이른다.
심 연구원은 “강원랜드가 공시한 예상 손실 매출액은 다소 공격적 수치로 추정된다”면서도 "코로나19의 확산상황을 감안해 강원랜드가 영업정지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강원랜드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860억 원, 영업이익 36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27% 감소하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의 영향이 감소하면 강원랜드의 매출은 빠르게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내국인 수요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카지노업체들 가운데 수요 접근성이 높다"며 "코로나19의 영향이 감소하면 빠르게 수요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강원랜드가 2019년 말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는 1조7600억 원의 순현금자산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위기상황에서 재무 안정성을 높이고 배당재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심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최근 5년 평균 주당 배당금(DPS)을 고려해 2020년 주당 배당금을 900원으로 가정한다면 배당 수익률은 4%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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