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이혼설→해외도박→실형 구형..슈 타임라인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37·유수영)가 마카오 바카라 도박 혐의로 결국 실형의 구형받으면서 사실상 연예계 활동 중단과 함께 '자숙 모드'에 돌입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6월 사기 도박 혐의로 피소된 지 8개월 만이다. 슈는 지난 2018년 6월 서울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씩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돼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당시 고소인들의 증언까지 전해진 데다 보도 직후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를 번복하는 등의 행보로 혼란은 가중됐다. 1세대 인기 걸그룹 S.E.S 멤버이자 세 아이의 엄마였고 예능계에서는 엉뚱하고도 발랄한 4차원 캐릭터까지 보유했던 슈였기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즉각 슈를 향한 여러 곱지 않은 시선들은 물론 추측까지 난무했다. 슈와 남편 임효성을 둘러싼 루머까지 돌 정도였다. 파장이 커졌지만 슈는 입장을 통해 변호인을 선임하고 빌린 돈을 남편과 꼭 갚을 것이라고 밝히며 차분하게 대응했다. 고소인과의 주장이 엇갈렸지만 잘못에 대해 전혀 부인하지 않는 태도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사죄의 자세도 잊지 않았기에 슈를 향한 동정 여론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았다. 물론 임효성과의 별거설 및 이혼설 등에 대한 추측은 여전했고 이를 둘러싼 설왕설래만은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슈는 검찰 조사 끝에 2018년 12월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며 다시금 놀라움을 자아냈다. 처음 피소 당시 언급됐던 사기 도박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이끌어냈지만 마카오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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