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올인 쪽박찬다'..리조트 베팅한 강원랜드 속내
카지노·리조트 영업조직 분리 개편..카지노 위기 속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 계획
'흑자 보증수표'였던 카지노 동력을 상실한 강원랜드가 리조트·레저사업에 베팅하며 활로를 모색한다. 코로나19(COVID-19) 위기 속 중·장기적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단 판단에서다. 리조트 영업조직을 카지노와 분리하는 등 인프라 정비에 나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300억원의 영업손실로 창립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강원랜드는 올해도 실적쇼크를 거듭하고 있다. 1분기에만 596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를 냈고,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58.7%) 난 974억원에 그쳤다.
강원랜드의 비카지노부문 확대는 코로나 이전부터 진행된 프로젝트다. 폐광지역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이 만료(2025년)가 다가오고 각종 규제와 도박 이미지, 지역사회와의 갈등 등 카지노 사업환경이 녹록지 않았기 때문이다. 폐특법 연장으로 20년 더 카지노를 운영할 수 있게 됐지만, 지속가능한 경영기반 마련을 위한 새로운 수익창출원이 필요하던 차였다.
다만 카지노에 비해 매우 낮은 리조트 매출 비중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강원랜드의 비카지노 부문 매출액은 74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5.5%에 불과했다. 올해 1분기도 120억원으로 전체(974억원)의 12.3%에 불과해 갈 길이 먼 상황이다.
강원랜드 측은 "폐특법 시효 연장과 코로나19, 신사업 발굴 필요성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영업마케팅본부의 기능을 '카지노본부'와 '리조트본부'로 독립시켜 각 부문별 경쟁력 및 효율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