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코로나 美 확산에 라스베이거스 카지노·호텔도 '임시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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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7 08:46
미국 대형 리조트그룹 MGM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운영 중인 카지노와 호텔 모두를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의 전경. /트위터 캡처
벨라지오와 미라지, MGM 그랜드 등의 브랜드를 보유 중인 MGM은 라스베이거스에서만 13개 호텔과 카지노를 운영해 왔다.
AFP에 따르면 짐 머렌 MGM리조트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공중 보건의 위기 상황에서 (우한 코로나) 확산을 늦추려면 중대한 집단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은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머렌 회장은 이어 "안전이 확보됐을 때 다시 개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라스베이거스의 MGM 보유 호텔은 16일, 카지노는 17일 부터 영업을 중단한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으로 8주간 축제, 콘서트, 운동 경기, 결혼식 등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말라고 권고하는 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15일 새벽 2시 기준 미국의 우한 코로나 확진자 수는 3744명이다. 미국 내 우한 코로나 환자 발생 지역은 50개주(州) 중 웨스트버지니아주를 제외한 49개주와 워싱턴DC 등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용성 기자 dan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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