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파이어 추가 1조원 투자, 세금감면 ‘사업 탄력

인천 영종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앞으로 7년간 법인세.소득세 등 국세를, 13년간 취득세.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 받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의결(지난해 12월 20일)과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12월 31일)을 거쳐 국세와 지방세를 감면 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미국 커네티컷의 모히건썬 카지노를 소유·운영하고 있는 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MGE)가 100% 소유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서편 IBC-III지역 105만8000m2(약 32만평)에 호텔 3개동, 실내외 테마파크, 1만5000석 규모의 대형 아레나, 컨벤션 및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1단계 약 1조5000억원, 2단계 약 1조3000억원 등 총 약 2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월 20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100% 소유 지분구조 변경과 추가 1조원을 투자하는 등 총 2조800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내용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세금 감면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신뢰도 확보 등 사업추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이번 의결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사업 중 관광호텔 리조트업(숙박, MICE, 테마파크 등)에 해당하는 사업은 개장 후 처음 5년간 100%, 이후 2년간은 50%의 법인세 감면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경쟁이 첨예하게 진행되고 있는 동북아시아 시장에서 총 2조8000억원 투자금액과 세금감면 혜택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건축과정에서 8000명 이상, 오는 2022년 개장 시 1만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인천국제공항, 파라다이스 시티, 시저스 코리아 복합리조트 등과 더불어 영종도를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조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축 협의 및 호텔사용승인 등의 행정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에 총 2조8000억원 투자 및 조세감면 의결을 계기로 영종도 복합리조트 집적화 전략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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