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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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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문태곤은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이다.

채용비리 등으로 실추한 강원랜드의 위상을 회복하고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 카지노사업 비중을 줄이기 위한 사업 다각화도 주요 과제다. 

1957년 9월10일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와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방부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했으나 감사원으로 옮겨 공보담당관, 국책사업감사단 1과장, 비서실장, 이사관, 전략감사본부장 등을 맡았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내고 감사원으로 복귀해 기획홍보관리실장을 지냈다.

감사원 제2사무차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뒤 삼성생명 상근감사위원,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원랜드 사장에 취임했다.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기획능력이 뛰어난 '아이디어맨'으로 평가받는다.

◆ 활동의 공과

△2018년 실적과 2019년 전망
강원랜드는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381억 원, 영업이익 4307억 원을 냈다. 2017년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8.9%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972억 원으로 32.1% 감소했다.

2018년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연결기준 매출 3519억 원, 영업이익 658억 원을 냈다. 2017년 4분기보다 각각 4.7%, 46.9% 줄었다. 4분기 순이익은 190억 원으로 75.8% 감소했다.

강원랜드는 2018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매출총량 규제에 걸려 카지노 테이블 가동률을 늘리지 못하면서 실적이 후퇴했다.

2019년 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18년 말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통해 강원랜드 카지노 등 관리하고 있는 사행산업의 매출규제 기준을 2023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0.619%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현재보다 0.079%포인트 높다.

강원랜드는 매출규제가 완화하면 그만큼 테이블 가동을 늘릴 수 있어 카지노 매출이 확대될 수 있다.

▲ 강원랜드 실적.

△강원랜드 사업 다각화 
강원랜드는 2019년 2월 제164차 이사회에서 ‘하이원루지’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루지는 무동력 카트를 타고 자유롭게 트랙을 내려오는 형태의 놀이기구로 하이원루지는 강원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의 운암정부터 탄광문화공원부지인 동원C지구 사이에 들어선다.

강원랜드는 2020년 10월 준공과 개장을 목표로 2019년 5월부터 사업비 184억 원을 들여 하이원루지를 만들기로 했다.

강원랜드가 하이원루지를 만드는 것은 비카지노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이 만료되면 내국인을 상대로 카지노사업을 할 수 없어 사업 다각화가 주요 과제다. 

현재 폐광지역특법의 유효시한은 2025년까지다. 2005년과 2015년 두 차례 연장된 전력이 있는 만큼 또 다시 연장될 가능성도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만큼 강원랜드는 레저사업 등 비카지노부문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해서 힘쓰고 있다.

강원랜드 목표는 ‘테마형 가족 휴양시설’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8년 말 강원 삼척에서 운영하는 하이원추추파크에 84억 원을 투자해 슈퍼윙즈 키즈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여름에는 워터월드를 개장했다.

2018년 12월에는 강원도 하이원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4층에 452석 규모의 대형 뷔페레스토랑인 ‘그랜드테이블’의 문을 열었고 2018년 10월에는 하이원리조트에서 불교 신도 및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하는 ‘2018 세계명상힐링캠프’를 진행했다.

문태곤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2019년 1월 직접 싱가포르를 찾아 해외 영업을 강화했다.

강원랜드는 문태곤 취임 이전부터 슬롯머신 제작을 신사업으로 추진했는데 2018년 12월 자체적으로 개발한 슬롯머신을 처음으로 판매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채용비리 문제 해결
문태곤은 취임 뒤 정부의 고강도 채용비리 척결대책에 발맞춰 채용비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문태곤은 2018년 2월 채용비리에 연루된 200여 명의 직원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3월에는 2월 업무에서 배제한 200여 명을 면직처리하고 채용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아 탈락했던 이들의 구제작업을 시작했다.

3월 말에는 채용비리에 연루된 직원들을 직권 면직할 수 있도록 인사규정을 바꿨다. 5월에는 채용비리와 관련한 부정합격자 10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이미 퇴사한 1명을 제외한 9명을 업무에서 배제했다.

5월11일에는 조직의 혁신과제를 실행할 ‘열린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열린혁신위원회는 내부와 외부위원 협업체제로 인사 및 조직, 변화관리, 노사 분야 전문가인 외부위원 6명과 강원랜드 주요 관련 부서의 실장급 내부위원 4명으로 구성됐다.

문태곤은 출범식에서 열린혁신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주며 “지금 강원랜드는 과거의 채용비리 문제, 카지노 영업시간 단축, 매출총량 준수 강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 변하는 일 외에 방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강원랜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필요한 체계적이고 효과적 방법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원랜드 사장 취임
문태곤은 2017년 12월21일 주주총회에서 강원랜드 사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12월20일까지다.

그는 취임식에서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을 토대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강원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8년 1월2일 시무식에서 내부혁신과 준법경영, 지역상생을 3대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4일부터 불법 온라인·사설카지노를 대상으로 하는 최대 1500만 원의 신고포상금제도를 도입했다.

1월10일 한형민 부사장과 함께 강원 태백시 산업전사위령탑을 참배했다. 11일 취임 후 첫 간담회를 통해 야생화 등을 활용해 리조트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1월23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공식 후원협약을 맺는 등 강원랜드의 현안 처리에 속도를 냈다.

문태곤은 2017년 11월부터 차기 강원랜드 사장으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왔다. 12월1일 이사회에서 유태열 전 인천지방경찰청장, 이승진 전 강원랜드 카지노호텔본부장, 이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과 함께 4배수 후보군에 포함됐고 결국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문태곤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강원랜드 역대 사장 가운데 처음으로 비강원 출신이다.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참여정부 말기인 2006년 12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맡았다.

2007년 3월 청와대 브리핑에 세 차례에 걸쳐 '청와대 고위공직자 인사검증 이야기'라는 글을 올려 참여정부의 인사검증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참여정부는 4년간 1만6849명의 공직 후보자를 검증했는데 이 가운데 2.68%에 이르는 452명이 부동산·전과·병역문제로 인사에서 탈락했다.

문태곤은 “후보의 추천과 검증 과정에서 인사수석실과 공직기강비서관실은 자연스레 상호견제 관계에 놓인다”며 “추천한 인사수석실과 검증을 맡은 공직기강비서관실 사이에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을 위한 말 그래로 합리적 긴장관계”라고 말했다.

△감사원 시절
국책사업1과장 때 인천신공항, 월드컵경기장, 경부고속철도 등 주요 국책사업 감사를 수행했다.

감사원 비서실장 시절인 2004년 6월 김선일씨 피살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현지조사단장을 맡아 요르단 암만에서 열흘가량 조사를 하고 귀국했다. 문태곤은 김씨 피랍에서 피살까지 3주간 현지 대사관의 사실 파악 여부와 김천호 가나무역 사장의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돌아왔다.

이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청문회에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통신사 AP로부터 입수한 김선일씨 피랍 원본 영상 테이프를 야당인 박진 한나라당 의원에게 먼저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문태곤은 “제가 잘했다고 할 수 없지만 청문회 시간이 다 돼가서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략감사본부장 시절에는 갈등·중복사업 관리실태, 국가연구개발(R&D)사업 지원 관리실태 등의 감사를 지휘했다. 국가기관간, 국가기관과 자치단체 사이 갈등 혹은 중복되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정리하도록 하고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여정부 말기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한 뒤 감사원으로 돌아와 바뀐 정권에서 10개월간 보직 없이 대기발령 상태로 머물렀다.

2008년 10월 쌀 직불금 부당수령과 관련한 감사의 책임을 지고 감사원 1급 이상 고위공무원이 일괄 사표를 냈을 때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그러나 김황식 당시 감사원장이 사표를 대거 반려하면서 오히려 기획홍보관리실장으로 일할 기회를 얻게 됐다.

2010년 1급 직위에 3년 이상 머무르자 후배들을 위해서 용퇴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해 공직에서 물러났다. 

◆ 비전과 과제

▲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이 2017년 12월22일 강원도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사업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다각화 성과, 채용비리로 하락한 위상 강화,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안고 있다.

2019년 1월2일 강원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강원랜드 변화를 위한 4가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과제로 ‘카지노 영업의 고객 서비스 향상과 건전화의 지속적 추진’을 꼽았다.

문태곤은 “경쟁력을 잃은 카지노는 결국 고객의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며 “카지노사업이 한시적이라고 넋을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성심성의껏 고객을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지노 사업의 서비스 향상은 강원랜드 전체의 수익성 확대와 연결된다.

강원랜드는 2025년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만료에 따라 사업 다각화를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카지노 사업은 강원랜드의 주 수입원인 만큼 사업 다각화 노력이 일정 궤도에 오르기까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야 한다.

2019년은 강원랜드의 매출총량 규제가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첫 해인 만큼 수익성 확대가 더욱 중요할 수 있다. 

문태곤은 두 번째 과제로 ‘테마형 가족힐링리조트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를 제시했다.

이는 사업 다각화와 연결되는데 문태곤은 2019년 강원랜드의 비카지노부문 주력사업으로 볼 수 있는 리조트부문 매출목표를 1055억 원으로 잡았다.

문태곤은 “전 임직원이 마케팅 홍보요원이 돼 목표 달성에 힘을 모아달라”며 “2018년 소기의 성과를 거둔 머신기기 제조사업처럼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적으로 발굴해 나가자”고 말했다.

세 번째 과제로는 ‘직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에 적합한 조직문화 조성’을 꼽았다.

강원랜드는 채용비리가 밝혀지면서 2018년 2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징계하고 업무에서 배제하는 등 극심한 내홍을 겪었다. 2019년은 과거를 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직원들끼리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할 수 있다.

문태곤은 네 번째 과제로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하고 즐거운 국민쉼터 조성’을 제시하며 “이를 토대로 강원랜드가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역량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문태곤은 강원랜드 사상 최초의 비강원도 출신 대표이사로 2017년 말 취임 뒤 지역사회 단체 등으로부터 지역사회 이익에 소홀하다는 지적을 종종 받았다.

강원랜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강원지역 최대 공기업인 만큼 2019년에는 지역사회와 상생방안 마련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인다.

문태곤은 리조트사업 강화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과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강원랜드와 인근지역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려면 리조트의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며 “하이원리조트가 대한민국 최고의 안전하고 즐거운 국민쉼터가 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2025년 만료되는 폐특법의 연장 여부도 관심사다.

문태곤이 임기 안에 성장동력을 마련하지 못하면 폐특법 연장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국내 유일 내국인 카지노로서 강원랜드의 수명을 다하게 된다.

◆ 평가

▲ 문태곤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이 2018년 10월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신망이 두텁다. 감사원 시절 직원들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기도 했고 섬세한 업무추진과 기획능력으로 감사원의 아이디어맨으로 여겨졌다.

인천신공항 등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맡으면서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행정고시 2차시험에서 187명 중 6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하지만 군가산점자에게 밀려 임용순위가 30번대로 밀렸다.

명문고 출신도 아니고 지방대를 나와 공무원 조직에서 인정받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원에서 휴일과 연휴를 못 챙길 정도로 일에 매진해 부인이 감사원은 아예 휴가가 없는 줄로 알았다고 한다.

감사원 과장 시절 다면평가에서 60여 명 과장 중 1위를 해 부국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국장으로 승진했다. 1급 승진을 앞두고도 다면평가와 실적평가에서 1위를 했다.

참여정부 말기에 청와대 입각 요청을 받고 고민했으나 가지 않으면 감사원에서 청와대 비서관 한 자리를 잃게 되는 데다 개인이 희생하더라도 정권 말기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이를 수락했다고 한다.

◆ 사건사고

△게임 중 사망사고 초기 대응 논란
2019년 2월10일 강원랜드에서는 카지노 게임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유가족이 강원랜드의 초기 대응이 미흡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유가족은 “강원랜드 직원들이 사고현장에서 즉시 119구조대 출동 요청을 하지 않았다”며 “직원들이 귀로만 환자의 호흡 여부를 확인하고 환자를 상황실로 옮기는 등의 행동으로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주장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사고현장에서는 A씨가 심정지 상태가 아니었다”며 “오전 11시39분에 A씨를 심장 제세동기가 있는 상황실로 옮겨 119구조대 출동 요청을 한 뒤 오전 11시40분부터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심장 제세동기를 작동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심정지 이후 곧바로 조치를 취한 만큼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청렴도 평가 5등급
강원랜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18년 12월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가장 낮은 5등급을 받았다.

강원랜드는 2017년 평가에서도 5등급을 받았는데 2018년에도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채용비리 논란 등이 평가 등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 공공기관이나 중앙 행정기관 가운데 5등급을 받은 기관은 강원랜드, 대한체육회, 한국장학재단, 국세청 등 48개 기관이다.

통계청, 법제처, 부산광역시,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15개 기관이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았다.

청렴도 측정결과 2018년 전체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8.12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평균 0.18점이 올랐다.

강원랜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19년 1월 발표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는 2등급(우수기관)을 받았다. 강원랜드는 2018년에는 3등급을 받았는데 1년 사이 등급이 한 단계 올랐다.

강원랜드는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2등급 획득은 채용비리 여파로 2017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3등급으로 떨어진 뒤 지속적 혁신노력을 통해 1년 만에 등급을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강원랜드는 2017년 9월 감사원 감사결과 2013년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전 비서관이 부정채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국정감사를 통해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한 공방이 벌어졌고 2012~2013년 선발된 518명 중 493명이 부정하게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도 검찰의 소환조사 대상이 됐다.

강원랜드는 2017년 12월6일 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573개 공공기관 중 최하점인 6.58점을 받았다. 직원 3천 명 이상의 공직유관단체Ⅰ유형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함승희 전 사장도 해외출장 사적유용과 임원인사 등으로 잡음을 남긴 채 11월12일 퇴임했고 그 후임으로 문태곤이 취임했다.

문태곤은 취임 뒤 정부의 채용비리 척결 정책 기조에 발맞춰 강도 높은 부정합격자 퇴출, 탈락자 구제 등으로 채용비리로 하락한 강원랜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힘썼다.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은 2019년 1월 채용비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고 구속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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