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허풍 떤 것" 승리, 성매매·도박 부인→마약 의혹 '산 넘어 산'

승리가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 도박, 그리고 경찰 유착 혐의까지 전부 부인한 가운데 마약 의혹을 다시 받게 됐다. 산 넘어 산이다. 지난 19일 승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제기됐던 자신의 혐의들을 모두 부인했다. 카카오톡 상에서 친구들과 허풍을 떨고 허세를 부리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 이날 승리는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를 부린 것이다.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다"라며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어 "국민들께 죄송해서라도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반론할 수 없다.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다"며 "미국 카지노에서 2억원을 땄다는 내용의 카카오톡도 모두 허풍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시 내가 돈 땄다고 하거나, 돈 사진을 보낸 건 다 허풍, 거짓, 자랑질"이라며 "있지도 않은 사실을 얘기했다"고 원정 도박 혐의를 다시 한번 부인하기도. 현재 승리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상황. 이번 사태 이후 승리는 처음으로 직접 나서 매체에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모든 혐의를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그리고 같은날 승리의 마약 의혹이 다시 한번 불거졌다. TV조선 '뉴스9'은 이날 방송에서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클럽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해 지난 18일 비공개 조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승리는 자진출두해 마약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던 터.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했던 만큼 재소환 소식에 대중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오늘(20일) 승리의 입영 연기 관련 결과가 발표된다. 오는 25일 군입대 예정이었던 승리에게 과연 병무청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승리의 수사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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