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국제도시, 주민의 손으로…영종카지노협동조합 ‘눈길

인천 영종국제도시 개발이 본격화된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발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인천 영종카지노협동조합(조합)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영종국제도시(인천 중구 영종도, 용유도, 무의도)에 관광레저, 항공정비, 물류유통 도시로 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에 파라다이스시티와 시저스코리아 복합카지노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카지노리조트 등 복합카지노리조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지역주민들은 기업과 지역이 함께 공생발전하자는 구상을 했다.   원본보기 ▲영종카지노협동조합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복합카지노리조트 사업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영종카지노협동조합 이에 따라 2014년 9월 박준희(부동산 컨설팅)씨를 중심으로 20여 명의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원과 직원에 대한 교육, 훈련, 정보제공, 상담을 비롯해 각종 사업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적극적으로 조합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의 수는 1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합카지노리조트와 공항관련 취업정보 및 교육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류문화 교류촉진과 홍보 등의 업무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조합은 지난해 11월 딜러희망자 20여 명을 모집해 8주간 딜링 교육과 딜러에게 필수적인 카지노 상식과 기본 매너 등을 교육해 최근 1기 수료증을 발급했다. 영어와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교육은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서진 사무국장은 “핵심 조합원들의 수는 100여 명이지만 단톡방의 회원수는 1200명이 넘는다”며 “딜러 교육에 참여열기가 높아 곧 2기생을 모집해 교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영종국제도시의 성패는 복합카지노리조트와 신도시 개발에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며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복합카지노리조트사업과 신도시 개발 사업이 성공하도록 앞장서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희 대표는 “영종국제도시는 복합카지노리조트 및 인천국제공항과 공생 공영할 수밖에 없는 지역”이라며 “복합카지노리조트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고 관련 사업에 참여 및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위해 협동조합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지난해 2월 문태곤 강원랜드사장과 업무제휴를 협의한 가운데 오는 21일 서울 강남 아르누보시티호텔에서 열리는 월드컵카지노 조직위원회(ICOC)발대식에 박준희 조합장과 이사, 사무국장 등이 참여할 정도로 카지노산업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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