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카지노올림픽', 첫 발 떼다..ICOC 출범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카지노올림픽이 마침내 첫 발을 내 디뎠다.

지난 21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역삼 아르누보시티호텔 연회장에서 월드카지노올림픽 조직위원회(ICOC)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서 켄트 김 조직위원장은 “1919년 3.1운동 10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독립운동을 한다는 각오로 카지노올림픽 개최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100년 후 우리 후손들이 카지노올림픽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카지노올림픽이라는 엄청난 플랫폼을 구축해 대한민국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카지노올림픽조직위를 만드는 것”이라며 “카지노는 유럽에서 출발했지만 카지노 후진국 대한민국에서 올림픽을 통해 엄청난 성과를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카지노는 전 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레저산업이면서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를 자극하는 매력적인 상품이기도 하다”며 “TV를 통해 전 세계에 카지노올림픽이 중계되기 때문에 글로벌 카지노 재벌들이 카지노올림픽 개최에 뜨거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성명했다.

아울러 “월드카지노올림픽에 대해 해외 카지노 업계에서 관심과 기대가 뜨거워 오는 6월 서울에서 수십 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 카지노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11월 마카오나 싱가폴에서 제1회 카지노올림픽 개최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월드카지노올림픽 조직위 출범식에는 월드포커챔피언 캐빈송이 축하영상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박정아 미스월드조직위 한국대표와 카지노 업계 관계자, 학계, 경제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처 프레시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