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부산 카지노 화재 원인 '오리무중'

부산진경찰서는 카지노 여직원이 사용하는 개인사물함 10개 중 가운데 한 곳에서 불이 났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그러나 불이 난 사물함은 카지노 여직원 200여 명이 공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어떤 직원이 해당 사물함에 어떤 물건을 넣어두었는지 파악되지 않으면서 사고 원인이 오리무중이다.

화재가 발생한 카지노 사물함에는 전기시설이 없기 때문에 경찰은 사물함에 넣어둔 어떤 물체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 21일 오전 10시30분 부산진구에 위치한 롯데호텔부산 2층에 입점한 카지노 그랜드레저코리아 직원 헬스장 개인사물함에서 불이 났다.

화재 발생을 감지한 스프링클러가 자동으로 작동해 불길은 다행히 14분 만에 잡혔으나, 주변에 있던 카지노 직원 등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부산=김동기 기자 출처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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