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선시티그룹' 베트남서 복합카지노리조트 사업

세계 최대 카지노기업으로 알려진 선시티 그룹이 베트남 휴양지 호이안에서 제1호 복합카지노리조트를 올 연말 개장할 계획이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18일 마카오에 본사를 둔 선시티 그룹이 최초 운영하게 될 호이아나 카지노에 따르면 선시티 그룹은 베트남 중부 다낭 휴양지에서 승용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호이안에 4조 원을 투자해 복합카지노리조트를 조성중이라고 밝혔다.

호이안 고대도시 주변 참 아일랜드에서 4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선시티 그룹의 복합카지노리조트는 최첨단 시설을 갖춘 특급호텔과 휴양시설, 레스토랑, 8개의 쇼핑 아울렛과 다양한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호이아나 카지노는 140대의 테이블 게임과 330대의 전자게임을 비롯한 슬롯머신을 설치하고 있는 가운데 게임 종류로는 바카라, 블랙잭, 룰렛 등 다양한 게임이 설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이아나 카지노 마케팅 담당은 “오는 9월 해안선을 따라 아름답게 조성된 18홀 규모의 호이안 골프장이 개장할 예정”이라며 “올 연말에는 카지노를 비롯한 호텔과 쇼핑센터 등이 차례로 개장하면서 호이안에 세계적인 규모의 복합카지노가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호이안 복합카지노리조트(HASD) 매니지먼트 현지 법인은 3개의 대주주인 선시티 그룹과 비나캐피털, VMS의 투자로 설립되었다. HASD는 선시티그룹이 운영하는 최초의 카지노리조트다.

선시티 그룹은 한국의 파라다이스, GKL 등과도 VIP룸의 에이전트 등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