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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 중국인 카지노금액 늘어 8월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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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8월에 51개월 만의 최대 매출을 올렸다.

실적과 배당 추정치가 높아지면서 GKL의 목표주가도 높아졌다.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사장.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GKL 매출 증가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매출흐름이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 비용통제 노력도 더해져 향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KL은 8월 드롭액(고객이 게임에 투입한 금액)이 3985억 원으로 2018년 8월보다 17.5% 증가했다. 홀드율(드롭액 중 카지노가 회수한 비율)은 13%로 정상적 수준에 근접했고 매출은 530억 원으로 4.5% 늘었다.

성 연구원은 “8월 매출은 2015년 5월 이후 51개월 중 가장 높고 역대 5번째 수준으로 높은 매출”이라며 “중국인 드롭액이 83% 늘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GKL 매출이 상반기에 감소했지만 하반기에 성장하면서 2019년 5239억 원으로 2018년보다 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홀드율 하락에 따른 매출의 급격한 하락기는 지나갔다고 판단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에 357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늘어나면서 올해 연간 1066억 원으로 2018년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GKL은 기말배당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말배당이 기존 추정 540원보다 늘어난 590원이 되면서 연간 배당은 720원으로 2018년보다 10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향후 실적 추정치가 올라가면서 목표주가를 2만6천 원에서 2만8천 원으로 상향한다”며 “2019년 기말배당 수익률이 2.9% 이상으로 추정돼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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