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카지노뉴스
카지노뉴스

'암울한'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20년…짙어지는 그림자

비공개 0 1278 0 0


①'분탕질' 규제강화로 '사면초가'-자생력 상실 위기 [홍춘봉 기자(=정선)]
 

오는 28일은 강원랜드 카지노가 개장한 지 정확히 20년이 되는 날이다.

폐광지역의 경제회생과 고용창출을 명분으로 개장한 강원랜드는 그동안 무수한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운영에 이어 대한민국 카지노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왔다.

그러나 사회적 부작용을 빌미로 한 정치권과 감독관청의 지나친 간섭과 규제, 새만금 등의 끊임없는 오픈카지노 압박, 일본의 오는 2025년 카지노 개장은 강원랜드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2000년 10월 스몰카지노로 출발했던 하이원 팰리스호텔 설경. ⓒ프레시안


특히 발등의 불이 된 폐광특별법의 오는 2025년 만료 등을 놓고 보면 강원랜드는 ‘사면초가’형국에 다름 아니다.

안팎의 다양한 리스크로 인해 비관적인 전망이 높아지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강원랜드에서는 위기의식을 찾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카지노의 전설’을 만든 강원랜드 개장 20년을 맞아 위기와 본질은 무엇이고 대안은 없는지 시리즈로 살펴본다.(편집자 주)

1. 폐광지역의 희망에서 원정도박 전초기지로 

폐광지역 경제회생 등을 위해 2000년 10월 28일 개장한 강원랜드는 대한민국 카지노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

총 700억 원을 들여 개장한 강원랜드(스몰카지노)는 불과 2개월 여 만에 무려 909억 원의 매출과 412억 원이라는 경이적인 당기순이익으로 카지노 업계를 경악시켰다.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만 접했던 ‘카지노 불모지’ 대한민국이 강원랜드의 개장으로 (카지노가) 호기심과 동경의 대상이 되면서 전 국민을 스몰카지노로 불러 모은 것이다.

당시 스몰카지노는 게임테이블 30대와 슬롯머신 500대에 딜러교육생 75명을 포함해 카지노 분야 111명, 호텔분야 108명이 하루 평균 2500명의 고객들을 맞아야 했다.

 
 

▲고객들이 강원랜드 카지노에 순서에 따라 입장하고 있다. ⓒ프레시안


게임시설을 중심으로 밀려드는 고객에 비해 인력과 공간이 턱없이 열악한 상황이기 때문에 고객들 입장에서 서비스는 뒷전이었다.

이후 강원랜드는 2003년 3월 28일 현재의 장소에 메인카지노 & 호텔을 개장하면서 게임테이블 100대, 슬롯머신 960대로 카지노 규모를 갖췄지만 게임 환경은 여전히 ‘난장판 수준’ 그 자체였다.

게임테이블의 좌석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고객들은 좌석매매가 기승을 부렸고 평일 20~30만 원의 좌석매매 가격이 주말에는 30~50만 원에 거래될 정도였다.

강원랜드 개장이후 우려했던 도박중독 문제가 제기되면서 2001년 9월 강원랜드 부설 한국도박중독센터를 개설했다.

또 가정파탄과 자살자 속출 등 사회적 부작용 여론이 거세지자 카지노 출입일수와 베팅한도가 축소되고 다양한 도박중독 예방책이 쏟아졌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카지노에서 재산을 탕진한 ‘카지노 앵벌이’라는 신종 노숙자가 탄생되고 강원랜드에서 좌석매매와 대리베팅으로 생활하는 이들의 모습은 카지노 그늘의 한 단면일 뿐이다.

케빈 송 세계포커챔피언은 “중독성이 강한 카지노를 허가하기 전에 국가에서 도박중독에 대한 교육을 먼저 시켰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게임과 도박중독 예방교육을 당장 초등학교와 중고교 및 대학에서 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빈 송은 세계 포커대회에서 27회나 우승한 경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클락에서 진행 중인 도박중독 예방캠페인. ⓒ강원랜드
▲클락에서 진행 중인 도박중독 예방캠페인. ⓒ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성장기를 거쳐 안정기에 접어들던 2013년 6월 카지노영업장 증축으로 게임테이블 68대와 슬롯머신 400대가 증설되어 테이블 200대, 슬롯머신 1360대 규모로 확장되었다.

그러나 카지노영업장 증설에도 불구하고 딜러 부족에 게임테이블은 항상 수십 대 이상 휴장해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강원랜드는 4년 연속 매출총량제 초과로 인해 2018년 1월부터 게임테이블 20대 축소, 그해 4월부터는 카지노 영업시간이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2시간이 단축되면서 고객들의 불편과 불만도 가중되었다.

또 과거 2000만 원 이상 칩스 환전 시 필요했던 고객확인절차(CDD)제도가 올 7월부터는 300만 원 이상 고객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우수 고객들의 발걸음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연간 316만 명(2016년) 넘게 찾던 강원랜드 카지노는 지난해 285만으로 감소한 실적에서 나타나듯 강원랜드를 찾던 우수고객들의 발길이 계속 급감하는 것은 규제가 갈수록 과도해지기 때문이다.

고객 서비스가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카지노 가동률이 테이블 71~72%, 슬롯머신 90~94%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강원랜드가 불벌 사채와 호객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카지노 영업장 주변에 안내하고 있다. ⓒ프레시안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자랑하는 강원랜드는 그러나 매출총량제라는 과도한 규제의 사슬과 직원들의 매너리즘 때문에 서비스는 수준 미달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

GKL 임원출신의 K씨는 “외국인 전용카지노인 GKL과 파라다이스의 가동률은 30%를 밑도는데 강원랜드는 테이블이 70%가 넘고 슬롯머신이 90%를 넘는 것은 독점적 지위 때문”이라며 “그러나 고객 서비스만 놓고 보면 꼴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강원랜드와 해외 카지노를 경험했다는 고객 H씨는 “강원랜드는 말이 좋아 카지노지 베팅금액과 출입일수, 좌석운영 방식 등이 기형적인 상황”이라며 “독점적 기업 특유의 폐쇄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도 매우 실망스럽다”고 지적했다.

다른 고객 L씨는 “좌석이 부족해 ARS추첨으로 입장고객을 선정하는 문제부터 베팅과 출입제도까지 모든 것이 납득할 수 없다”며 “강원랜드는 고객서비스를 강조하지만 고객들이 느끼는 고객서비스는 수준 미달”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강원랜드 개장이후 VIP룸이 동남아 원정도박의 전진기지로 전락한 것은 꽁지들의 역할도 컸지만 고객들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게임 환경이 더 큰 문제점으로 꼽힌다.

지난 4월부터 강원랜드 VIP룸의 꽁지(불법 사채업자)에 대한 수사를 펼친 경찰은 카지노 인근 숙소에서 10억 원대의 현금다발을 압수하고 수사를 종료한 뒤 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검찰에 넘겨진 원정도박, 환치기(외환관리법 위반), 불법 사채혐의 관련자와 강원랜드 VIP 회원 고객 등 모두 2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VIP 고객업무를 담당하는 강원랜드 직원도 꽁지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확인돼 경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해당직원을 업무배제 시키고 담당팀장의 문책성 인사와 함께 직원 15명도 지난 6월 말 전원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GKL 전직 임원 P씨는 “카지노 부서는 유혹이 유난히 많은 곳”이라며 “사채업자들이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데 한 번 유혹에 넘어가면 빠져나올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투철한 사명감과 철저한 윤리의식을 매일처럼 다짐해야 하는데 그러한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지 못하는 분위기도 문제”라며 “공기업인 강원랜드와 GKL은 유독 고객들과의 부적절한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원랜드 VIP고객 K씨는 “강원랜드 VIP룸은 필리핀과 마카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원정도박의 전초기지가 된지 오래”라며 “VIP룸의 꽁지들이 재력가 VIP를 꼬드겨 원정도박을 알선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또 “원정도박은 VIP 고객에게 항공권부터 특급호텔 숙식, 골프와 마사지 서비스 등이 강원랜드와 비교가 안 된다”며 “신용이 뛰어난 고객들에게 최고 조건의 게임 환경을 제시하는데 대부분 마다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마카오의 상징 리스보아,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전경. ⓒ프레시안


한편 한국형사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동남아 원정도박 금액이 지난 2017년 2조 5000억 원에서 2018년에는 5조 원 규모로 2배나 급증한데 이어 2019년에도 전년보다 훨씬 많아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간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의 3~4배에 달하는 규모다.

홍춘봉 기자(=정선) (casinohong@naver.com)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888 

온카 


0 Comments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