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 주민에게 슬롯머신 조립·생산 교육

강원랜드 슬롯머신 조립장[강원랜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슬롯머신 조립·생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를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시범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폐광지역의 교육 수요를 파악하고, 앞으로 슬롯머신 관련 직업훈련 전문 교육기관 설립에 관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아카데미 신청은 1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랜드 머신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 시효 만료 이후 지속 성장 성장동력의 하나로 슬롯머신 제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강원랜드 카지노 운영의 법적 근거인 폐특법의 시효는 2025년까지다.

슬롯머신 제조사업의 목표는 2031년 연 매출 1천743억원·연간 1만 대 판매 규모의 세계 10위권 슬롯머신 제조회사로 도약이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조공장의 직접 고용뿐만 아니리 부품 국산화 지원 등 연관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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