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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 Outlook] 술·담배·카지노 중독자가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사용 부추기는 메커니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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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과 비즈니스 관계 밝힌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美 노스플로리다대 교수

거대사업이 된 중독
17세기부터 담배무역 늘고
베니스에 첫 카지노 오픈
중독사업이 조직화된 시점

중독 조장하는 비즈니스
기업들 이미지 타격 알지만
수익창출 위해 중독성 이용
중독방지 캠페인은 허구일뿐


'생체가 음식물이나 약물 독성에 의하여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일' '술이나 마약 따위를 지나치게 복용한 결과 그것 없이는 견디지 못하는 병적 상태' '어떤 사상이나 사물에 젖어 버려 정상적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 '중독'을 가리키는 세 가지 사전적 의미다(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참고). 이 같은 정의처럼 사람들은 한번 무언가에 중독되면 걷잡을 수 없이 빠지고 헤어나오기 어렵다.

그런데 무엇이 사람들을 특정한 것에 중독되게 만들까. 마약, 폭력, 의약품 등 역사를 연구해온 데이비드 코트라이트 미국 노스플로리다대 역사학과 명예교수는 이 질문에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비즈니스'다.

사람들이 처음 무언가에 호기심을 갖고 빠지는 것은 생물학적(유전적)이나 사회적 요인에서 시작될 수 있지만, 그것에 대해 헤어나올 수 없게 되는 이유는 이에 대한 사용을 부추기고 계속 판매하는 기업들 때문이라고 코트라이트 교수는 주장한다. 바꿔 말하자면 중독을 통해 거대한 사업이 세워지고 유지된다. 그리고 코트라이트 교수는 현 상황을 '변연계 자본주의(limbic capitalism)'라 표현했다. 인간의 감정 현상을 일으키는 뇌기관인 변연계에서 본뜬 변연계 자본주의는 '기술적으로는 발전했지만 사회적으로는 후퇴한 비즈니스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런 시스템 안에서 글로벌 산업들은 정부와 범죄 조직단체의 도움을 받아 사람들이 무언가를 과도하게 소비하고 그에 중독되게 만든다는 게 코트라이트 교수의 진단이다.

매일경제 비즈타임스는 코트라이트 명예교수와 인터뷰하며 기업들이 어떻게 사람들이 무언가에 중독되게 만드는지 알아봤다.

그는 "소수 사람들이 무언가에 중독된다"면서 "이런 극소수 사람들이 비즈니스 수익 창출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업들은 '중독'과 연상되면 자사 이미지가 타격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람들의 중독성을 억누를 마음이 없다"고 지적하며 '중독과 싸움'은 계속 될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

그가 중독과 비즈니스의 관계에 대해 쓴 저서 '중독의 시대: 나쁜 습관은 어떻게 거대한 사업이 됐을까(The Age of AddictionHow Bad Habits Became Big Business)'는 작년에 미국에서 출간됐다.

다음은 코트라이트 명예교수와 일문일답한 내용.

―중독과 비즈니스의 관계에 대해 연구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역사적으로 중독은 개인의 불행으로 간주됐다. 하지만 17세기에 상업이 발달하면서 중독성이 강한 제품들은 더 '조직화'됐다. 1600년대 초 전 세계적으로 담배에 대한 무역이 늘었고 1638년 베니스에서 첫 카지노가 오픈됐다. 이런 역사적 사건들을 보면서 나는 '중독성이 강한 제품과 취미들이 어떻게 번창한 사업의 기반이 됐을까'에 대해 궁금해졌다. 예를 들어 17세기에 처음 선보인 카지노는 현재 카지노 리조트 운영 기업인 라스베이거스 샌즈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로 사업이 크게 펼쳐지고 있다.

―무언가에 대한 중독은 정확히 어떻게 거대한 사업이 만들어지게 하는가.

▷사실 대부분 사람들은 일반적인 제품에 중독되지 않는다. 최근 미국에서 이슈가 됐던 대마초 사업을 예로 들어보겠다. 대마초에 중독된 사람은 소수다. 그중에서도 매일 대마초를 피우는 사람은 적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로 혹은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대마초를 피워야 할 만큼 강하게 중독돼 있다. 이런 극소수 사람이 대마초 사업 이익 창출에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술이나 대마초 외에 큰 사업을 이끌어 낼 중독 요소를 꼽는다면.

▷이미 많이 알려진 전자담배가 있다. 최소한 미국에서는 그렇다. 담배기업 필립모리스를 비롯해 글로벌 담배 기업들은 이미 마케팅을 할 때 가연성 담배보다 전자담배에 대한 마케팅에 더 집중한다. 하지만 이에 사람들이 속지 않길 바란다. 어떠한 형태로 피우더라도 니코틴은 여전히 높은 중독성을 지닌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중독성을 일으키는 무언가가 좋은 사업 '재료'가 될 수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이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기업이 중독성 강한 요소로 사업을 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더 중독에 빠져들 텐데 이에 대한 의견은.

▷기업들은 무언가에 대한 사람들의 중독을 억누르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대부분 (사업 성장을 위해) 중독성을 강화하고 싶어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무언가에 대한 소비를 늘려 사람들이 해당 요소에 중독되게 만든다. 사람들이 무언가에 중독되게 만들면 기업 이미지는 나빠지는 게 사실이다. 그래서 기업들은 '책임 있게 도박하기' 혹은 '책임 있게 음주하기' 등 캠페인을 펼친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기업들은 헤비 유저(구매 빈도가 높은 사람) 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 그리고 헤비 유저 중 일부는 절제를 잃고 완전히 중독자가 될 것이다.

―최근 한국에서는 먹방(음식 먹는 모습을 선보이는 방송)이 큰 화제를 모았다. 사람들은 '먹방'을 보면서 음식을 섭취하고픈 마음이 들며 결국 음식 중독에 빠질 수 있다. 당신은 '먹방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역사학과 교수인 패트릭 정 교수와 함께 처음으로 한국의 '먹방 동영상'을 봤을 때 너무 놀랐고 신기했다. 동영상을 보면서 정 교수는 나에게 '먹방'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 사람들은 '함께 밥을 먹는 정'에 가치를 둔다는 점을 알게 됐다. 하지만 먹방 동영상을 보면서 폭식을 미화한다는 생각에 걱정이 들었다. 이는 인터넷이 안고 있는 문제 중 하나다. 인터넷을 통해 원래는 악으로 생각됐던 것들이 좋아 보인다. 식탐 역시 '악'으로 여겨졌지만 먹방을 통해 '악하다'는 느낌이 사라진다.

―기업 윤리성 역시 중요한 시대다. 중독성이 강한 요소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윤리적인 기업인가.

▷아편을 제조하는 제약회사를 예로 들어보겠다. 아편이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것이라면 해당 기업은 비윤리적이지 않다. 하지만 만약 아편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고 이에 대한 공급 과다가 이뤄지고 마약으로 사용된다면 해당 기업은 비윤리적인 기업으로 간주될 것이다.

[윤선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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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북기기 2020.02.07 20:18  
맞습니다 부추기는 요소가 가장 크겠죠 남들이 수익나면
따라 하게 되죠~

축하합니다. 46 럭키포인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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