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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색수배 아닌 '보라색수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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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절도 3인조 신청 예정
'국제범죄' 수법 인터폴 회원국 공유
한국경찰, 2018년부터 3건 신청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지난 7일 오후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에 마스크를 쓴 외국인 3명이 입장했다. 평범하게 카지노를 즐기는 듯 보였던 이들은 4시간 뒤 본색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용객이 많지 않은 한 슬롯머신 기기 앞에 앉았다. 한 명은 '만능키'를 이용해 슬롯머신을 열어 2400만원이 들어 있는 현금상자를 빼냈고, 다른 두 명은 주변의 시선을 차단시켰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단 5분. 유유히 강원랜드를 빠져 나온 이들은 다음날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3인조 중 페루인 2명은 태국 방콕과 카타르 도하를 거쳐 스페인으로 향했다. 정보를 파악한 경찰청 외사국은 신속한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이달 12일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홍콩 국적의 다른 1명도 쫓고 있다.

'국제범죄'라는 정황이 확인되자 경찰청은 후속조치에 착수했다. 인터폴에 이 사건의 범죄수법을 알리는 '보라색수배(purple notice)'를 신청하기로 한 것이다. 보라색수배는 중범죄자에 대한 '적색수배(red notice)'와 더불어 8가지의 인터폴 수배 종류 중 하나다. 적색수배가 사람을 수배하는 것이라면 보라색수배는 특정 사건의 '수법'을 194개 회원국에 공유하는 개념이다. 다국적 인물이 연루된 사건이나 국제범죄에 대해 다른 국가에서 동일한 범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이다.

한국 경찰이 인터폴 보라색수배를 신청하는 사건은 점차 늘고 있다. 2018년 처음으로 1건의 보라색수배를 신청한 이후 지난해 2건 등 최근 2년 동안만 총 3건이다. 보라색수배가 이뤄진 대표적인 사례는 2018년 10월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 필로폰 밀반입 사건이다. 당시 검거된 마약유통 조직은 3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12㎏(시가 3700억원 상당)을 나사 제조 장비 속에 넣어 태국 방콕항에서 부산항으로 밀반입했다. 특히 이 사건은 대만과 일본의 폭력조직이 개입한 국제마약범죄임이 드러났다. 경찰청은 밀반입 수법 등을 인터폴 회원국에 공유하며 마약범죄 대응에 힘을 보탰다. 또 다른 2건은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와 관련된 범죄수법으로 알려졌다.

보라색수배 신청이 늘어난다는 것은 우리나라도 이제 국제범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다. 한편으로는 한 국가의 힘만으로 국제범죄를 막기 어려운 만큼 치안 중심국 중 한 곳으로 한국경찰이 적극적인 치안협력에 나서고 있음도 보여준다. 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터폴 보라색수배가 약 900건 정도 되는 것으로 안다"며 "다른 나라에서 보라색수배가 들어오면 우리 경찰에도 관련 정보를 전달해 국제범죄 예방 및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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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행복의문 2020.03.10 14:48  
194개 국에 범죄수법을 공유하는 개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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