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라스베가스 스트립도 ‘올스톱’

코로나19 사태로 대표 관광지인 라스베가스 스트립이 ‘올스톱’된다.

어제(16일) 네바다 주에서 첫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면서

라스베가스의 주요 호텔들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

지난 15일 윈 리조트(Wynn Resorts)는 오늘(17일)부터 2주간

건물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티브 시슬락 네바다 주지사가

클락 카운티 교육구내 공립학교들에 휴교령을 내린 뒤 이뤄진 조치다.

윈 리조트의 매트 매독스 CEO는

경제적 위기가 이어지겠지만 함께 이겨내자면서

직원들의 급여는 정상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GM리조트 역시

아리아, 벨라지오, 룩소, 만달레이 베이, 뉴욕-뉴욕, 미라지 등

산하 호텔 13곳의 예약을 오늘(17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받지 않는다.

이에따라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MGM 그랜드 매직쇼 등도 모두 중단된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손님들이 줄면서

시저스 팰리스의 ‘바카날 뷔페’(Bacchanal Buffet)를 비롯한

모든 뷔페의 운영을 적어도 다음달(4월) 9일까지 중지하기로 했다.

다만, 시저스 팰리스, 밸리스(Bally's), 플라밍고, 더 링크(The Linq),

플래닛 헐리웃, 노부 호텔(Nobu Hotel), 더 크롬웰(The Cromwell),

하라스(Harrah's), 패리스(Paris) 등

시저스 엔터터인먼트 소속 호텔과 카지노는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