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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1Q 영업익 48억 '흑자전환'…코로나 위기 불구 '선방'

그래그래 1 604 0 0

1~2월 카지노 '호실적'…호텔, 이용객 감소로 매출 하락
타격 2분기 이어질듯…"마케팅·인건비 절감으로 버틴다"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뉴스1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파라다이스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억47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62억7200만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1846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기록한 것은 1~2월 카지노의 예상밖 호실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의 1~2월 카지노 매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한 135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1월 설연휴 직전 중국 고객들의 고국 입국금지 조치에 따른 장기 체류, 아시아 최대 카지노 시장 홍콩 마카오 폐쇄 등에 따른 '반사 이익' 덕분이었다.

반면 3월 매출은 전년(499억3700만원)보다 60.5% 급감한 197억2800만원을 기록했다. 3월부터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절정에 달한데다 미국·일본 등 해외까지 코로나가 번지면서 관광객 입국이 사실상 차단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호텔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7.1% 감소한 14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복합리조트의 매출은 1.1% 줄어든 897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카지노 사업과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 세가사미측은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월 이후 외국인 카지노 VIP와 국내 가족 단위 투숙객이 감소하면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호텔별 1분기 객실 점유율은 Δ파라다이스시티 48.9%(전년 동기 59.6%) Δ아트 파라디소 61.0%(35.9%) Δ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44.4%(70.4%) 등이다.

다만 황금연휴가 있었던 4월말부터 내국인 투숙율이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의 경우 황금연휴 기간 평균 객실 점유율은 69.9%로 상승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고 올 2분기 카지노와 호텔 사업의 실적 타격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파라다이스는 마케팅과 인건 비용 등을 절감해 위기에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광고비를 전년 대비 47.9% 줄였고 2분기에도 계속 통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 대상으로 유급휴직을 실시하고 고용유지지원금을 본격 시행해 인건비 절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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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나당 2020.05.13 14:06  
그와중에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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