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마 중단 24일까지 재연장...경륜·경정 휴장 28일까지

강원랜드 카지노 일반영업장 25일 오전 6시까지 휴장 연장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3개 경마장(서울·부산경남·제주) 경마 시행 중단 조치를 오는 24일까지 1주간 재연장하기로 했다./사진=한국마사회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마와 경륜, 경정 휴장기간이  또다시 연장됐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3개 경마장(서울·부산경남·제주) 경마 시행 중단 조치를 오는 24일까지 1주간 재연장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5월 24일 이후의 경마 재개 여부는 전염병 확산방지와 관련된 정부 정책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라고 전했다.

이어 "중단 기간 중 조교, 출발 및 주행심사는 정상적으로 시행하되 주행심사 화면은 경마방송 및 경마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사회측은 "모두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 주가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도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경륜·경정 임시 휴장 기간을 오는 28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경륜·경정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월 23일 임시 중단 결정이 내려진 뒤 재개가 계속 미뤄져 21일까지 휴장이 연장된 바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경륜·경정 재개 시점은 고객과 선수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계획"이라며 "모든 영업장을 대상으로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재개장했을 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켜질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 등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랜드는 카지노 일반영업장의 휴장을 오는 25일 오전 6시까지로 연장했다.

강원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3일부터 카지노 일반·회원영업장의 전면 휴장에 들어갔다.

이중 회원영업장은 방역체계 점검 등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사전운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