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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갈린 레저산업… 카지노 '울고' 골프장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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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장기 휴장과 외국인 관광객 급감에 직격탄
국내 여행 수요 흡수한 골프장…2분기 이어 3분기도 실적 '활짝' 관측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레저 산업의 명암이 갈렸다. 관광산업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하던 카지노 업체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임시 휴업과 외국인 관광객 방문 급감으로 천문학적인 적자를 기록하며 ‘어닝 쇼크’에 빠졌다. 반면, 골프장들은 ‘언택트 스포츠’로 각광을 받으면서 주중에도 ‘풀북’(Full Booked)이 될 정도로 사람이 몰리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강원랜드 카지노 입구에 '코로나 확산으로 카지노 영업장을 휴장한다'는 알림판이 걸려 있다./강원랜드 제공
◇카지노 2Q 적자… 강원랜드 1038억, 파라다이스 445억, GKL 321억

국내 카지노 업체들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았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급감하자 외인 카지노엔 파리만 날렸고, 내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카지노는 방역 조치로 정상 운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실적 부진이 관측되긴 했지만, 카지노 업체들의 2분기 적자 규모는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

강원랜드(035250)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휴업에 돌입한 뒤, 장기 휴장했다. 특히 2분기인 4~6월엔 단 하루도 영업을 하지 못했다. 이 기간 기록한 영업손실은 무려 1038억원. 2분기 매출액(346억원)의 3배가량의 손실을 기록한 셈이다.

외국인 카지노 양대 산맥인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역시 실적이 바닥을 쳤다. 파라다이스는 2분기 매출 746억원에 영업손실 4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26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GKL은 2분기 매출 233억원에 영업손실 32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4~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9만7219명으로 전년 동기(469만명) 대비 97.9% 줄어든 게 카지노들의 실적 악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기간 GKL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과 강북, 부산 세븐럭을 찾은 방문객은 5만8200여명. 이는 지난해 2분기 방문객(46만9687명) 대비 87.5% 줄어든 수치다.

실제 올해 4~6월 방한 외국인은 9만7219명으로 전년 동기(469만명) 대비 97.9% 감소했는데, 이 여파가 양사 실적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해 2분기 1조7570억원 수준이었던 파라다이스 드롭액(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은 3630억원으로 추락했다. 총 매출액도 73% 감소한 515억원에 그쳤다. GKL이 운영하는 서울 강남과 강북, 부산 세븐럭을 찾은 방문객도 5만8200여명에 불과했다. 지난해(46만9687명)보다 87.5% 감소한 수치다.

하반기에도 카지노 업체들의 실적은 계속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가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데다, 다중이용시설로 ‘방문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인들이 유흥업소로 인식되는 카지노를 편하게 방문하기 꺼릴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 상황을 봤을 때, 아직까지는 상황을 역전시킬 만한 요소는 없다"면서 "코로나 리스크가 빨리 해소되길 기다릴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해변을 끼고 있는 코스가 특색적인 강원도 강릉의 메이플비치CC./엑스골프 제공
◇ 잘 나가는 골프… ‘골프텔 패키지’ 상품도 매진 사례

반면, 골프 산업은 코로나 위기에도 끄떡이 없었다. 오히려 언택트 스포츠로 재조명 받으며 골프장을 찾는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7월 이후 초장기 장마로 골프장 예약율이 전년 대비 줄긴 했지만, 여전히 인기 골프장은 부킹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카트비와 캐디피를 포함한 골프장 이용료가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골프장들의 매출은 동반 상승 중이다.

골프장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엑스골프’(Xgolf)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골프장 예약 건수는 전년 4월 대비 17% 늘었다. 5월 골프장 예약 수는 7% 늘고, 6월엔 8%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골프장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골프장들이 수수료를 줘야하는 예약 대행 사이트 물량을 줄이고, 직접 예약을 늘리는 상황"이라며 "골프장마다 부킹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3분기인 7~8월엔 초장기 장마로 이용객이 줄고, 집중 호우로 코스가 유실돼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 실적이 다소 나빠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업계 평가는 다르다. 3분기인 7~9월엔 휴가철을 맞아 해외 골프장으로 골프여행을 가는 골프족들이 많았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골프장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 또 호우로 코스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도 많지 않았다. 전국에 16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골프존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장마기간 필드 운영을 하루도 중단하지 않았다.

오히려 휴가철을 맞아 ‘골프텔 패키지’ 상품이 골프장들의 효자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골프장 뿐만 아니라 골프텔 공실률을 낮춰 이익률을 높여주면서다. 골프를 즐기는 여행객 입장에선 골프텔 패키지 상품은 가성비가 좋은 매력적인 여행 상품이다. 휴가철을 맞아 제주 등 국내 주요 관광지에선 숙소 예약이 '하늘에 별 따기'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름 휴가를 지방에서 골프와 여행으로 보내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면서 "평소 가지 못했던 지방의 특색있는 골프 코스와 만족도 높은 숙박 시설을 이용해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훈 기자 yhh22@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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