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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시티 직원 또 감염…6일 새 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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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라아디스 시티 호텔 카지노의 모습.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영종도=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 호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인천시는 파라다이스시티 룸서비스 요리사인 A씨(28·남·중구 거주·인천797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호텔 내 뷔페식당 요리사인 A씨는 코로나19 방역강화 조치로 지난달 19일 뷔페 운영이 중단되자 룸서비스 요리사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방역당국의 호텔 내 직원 전수검사 요청에 따라 5일 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파라다이스시티에선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6일 동안 확진자 9명이 쏟아져 나온 상태다.

1일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에선 중식당 '임페리얼트레저' 요리사 B씨(41·인천739번·중국국적)가 확진됐다. B씨는 지난달 24일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30일까지 출근해 음식을 조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2일에는 B씨와 함께 근무한 요리사 C씨(29·남·중국국적·인천749번), 그리고 다른 부서 직원 D씨(25·남·인천755번)와 E씨(48·남·인천756번)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는 B씨와의 밀접촉접촉자로 분류됐으나, D씨와 E씨는 밀접접촉자 분류에서 제외됐다.

3일에는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카지노에서 근무하는 F씨(42·남·중구 거주·인천762번)가, 4일에는 또 다른 카지노 직원 G씨(43·남·중구 거주·인천 773번)가 확진됐다.

G씨는 8월부터 유급 휴가를 낸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5일에는 호텔 카지노 직원 H씨(42·남·중구 거주·인천 778번), 마케팅 지원 부서 직원 I씨(41·남·중구 거주·인천 779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인천 773번 G씨(43·남·중구 거주)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5일 기준 파라다이스 직원 831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입구에 임시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여 있다./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는 호텔·카지노에서 확진자 잇따라 발생하자 임시 휴장을 결정했다.

파라다이스시티 임시 휴장 결정은 두번째다. 1일 확진자가 발생하자 임시 휴장을 결정했고, 3일 오후 1시부터 영업을 재개했었다.

그러나 3일에 이어 4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자 4일 오후 1시부터 호텔·리조트 휴장을 전격 결정했다. 휴장 기간은 9일 오후 1시까지다.

다만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무기 휴장을 결정했다.

인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오후 2시 기준 797명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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