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무산’ 위기

멈춰선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건설공사장(사진제공=IFEZ)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이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10개월째  공사가 중단된 가운데 사업내용 변경승인 마감기한이 임박해오고 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이 보이고 있지 않아서다.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사전심사를 받은 내용은 내년 3월까지 개장을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늦어도 다음달 중으로 사업 내용 변경 승인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청해야  ‘사전심사적격’ 자격 박탈을 막을수 있다.

하지만  미국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와 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푸리그룹’이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자인 RFCZ코리아(주) 측은 현재 사업 내용 변경과 관련해 주주사간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다음달 말인 마감시한을 넘길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자 측에 사업 계획 변경 신청과 관련한 내용을 안내했는데, 아직 서류가 제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미단시티 복합카지노 건설공사는 지난 2월11일 공정 25% 상태에서 자금조달 지연에 따라 시공사인 쌍용건설이 공사를 중단하면서 멈춰서 있다.

인천=박흥서기자 chs0506@

출처 e대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