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멘붕’…카지노이어 스키장 ‘연말연시’ 영업중단

코로나 특별방역대책 24~내년 1월 3일까지

[홍춘봉 기자(=정선)(casinohong@naver.com)]
스키장 영업으로 겨울시즌을 버티던 강원랜드가 오는 24일부터 정부의 스키장 전면 운영중단을 발표하면서 멘붕에 빠졌다.

강원랜드는 지난 8일부터 카지노 영업을 중단하면서 연말까지 카지노 휴장이 222일에 달할 예정인 가운데 워터파크도 올해는 사실상 문을 닫은 상황이다. 

▲하이원스키장. ⓒ하이원리조트

22일 정부는 연말연시 코로나 특별 방역 대책으로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하고, 관광명소도 폐쇄키로 했다. 특별 대책은 성탄절 전날인 24일부터 새해 연휴가 끝나는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에 걸쳐서 시행된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지각 개장했던 하이원스키장은 오는 23일까지 영업하고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영업을 중단함에 따라 연말연시 극성수기 기간 스키장에이어 콘도와 호텔 등의 영업차질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8일부터 휴장에 들어간 카지노에 이어 스키장까지 영업을 중단하면서 시즌권을 구입한 고객들에 대한 대책에 이어 콘도, 호텔도 예약취소 등으로 이날부터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스키장 영업중단 발표를 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카지노 영업부서 직원들의 스키장 지원업무 등을 11일간 배제하는 방안 등을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한편 하이원스키장에 근무하는 직원 1500여 명에 대한 선제검사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면서 스키장 영업도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24일부터 영업중단이 알려지면서 인근지역과 직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홍춘봉 기자(=정선)(casinoho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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