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올해도 적자 불가피..2022년 회복 기대-신한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114090)에 대해 올해 실적 역시 1000억원대의 적자를 예상하며 2022년에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다만 현재가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은 유지했다.

성준원·이해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의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이다. (지난해)11월 24일부터 12월 말까지 서울과 부산 사업장이 휴장을 해서 매출액이 ‘0’이었다”며 “매출액 감소로 인한 고정비 효과와 일회성 인건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GKL이 1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예상했다. 2020년 11월 24일부터 시작된 영업장 휴장은 2021년 2월15일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후에도 상황에 따라 언제든 휴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가장 중요한 고객인 중국인과 일본인 입국은 2주간 자가격리 때문에 막혀있는 상황이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은 휴장 때문에 카지노 출입이 쉽지 않다. 2분기와 3분기에 제한적인 영업을 한다고 가정해도 매출에 비해 비용이 여전히 클 수 밖에는 없다”며 올해 1098억원의 영업적자(연결기준)를 전망했다.

다만 2022년에는 중국인과 일본인이 2주간 자가격리 없이 자유롭게 입국할 수 있다는 가정 아래 회사가 499억원의 영업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성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의견을 유지한다. 현 시점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안 좋은 순간”이라며 “주요 고객군인 중국인과 일본인이 백신 접종 이후 2022년에 돌아온다면 점진적인 매출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만9000원의 목표주가 산정에 2022년 실적 추정치를 사용했다. 2022년 예상 연결 EPS(주당순이익) 636원에 타깃 주가수익비율(PER) 30배(2014~2015년 카지노 산업이 성장하던 시기의 밸류에이션을 2022년 회복 시기의 밸류에이션으로 사용)를 적용해 산출했다. GKL의 주가는 1만5600원(9일 종가)이다.

조용석 ([email protected])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