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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타는 롯데…제주도, 카지노 영업장 이전·면적 확대 ‘제동’

보헤미안 0 127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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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도내 카지노업계의 매장 대형화 추세와 맞물려 업장 이전 변경 허가에 따른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6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제주시 노형동에 조성되고 있는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38층, 연면적 30만3737㎡) 가 

카지노 이전 변경 허가 신청을 한다면, 상당히 엄격하게 심사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시행사인 롯데관광개발㈜는 지난 7월 27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 롯데호텔에서 운영중인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의 

지분 100%를 15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파라다이스 제주 롯데 카지노 부채 284억원도 상환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는 이미 2014년에 정관 개정을 통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 제주롯데 카지노'는 향후 제주드림타워로 옮겨질 전망이다. 

실제로 제주드림타워 건축허가상 2층 모두가 카지노 영업장으로 돼 있다. 

전체 카지노 영업장 9120㎡ 중 카지노 시설 면적은 4800㎡다. 

앞서 지난 2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하얏트호텔에서 안덕면 제주신화월드로 옮긴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랜딩카지노의 경우에는 영업장 소재지와 함께 면적 변경을 통해 

기존 카지노 시설면적을 803㎡에서 5581㎡로 7배가량 확장한 바 있다. 전체 영업장 규모는 1만683㎡나 된다.  


양 국장은 이에 대해 “제주드림타워는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서 미리 예단하기 어렵지만, 기본 원칙은 변경허가 부분이 상당히 어려울 것”

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는 제주도가 종전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뜻이다.

양 국장은 “총량제에 대해서는 아직 정한 바가 없다”면서 ”그러나 이번 용역을 통해 별도로 

카지노 관련 지표를 뽑아내 이를 제도개선에 반영하게 되면 훨씬 객관적이고 전문화된 

지표가 적용될 것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엄격한 심사가 진행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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