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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옛 홈구장 명칭 사용권 카지노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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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옛 홈구장 명칭 사용권을 팔았다.

레인저스 구단은 26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옛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 대한 명칭 사용권을 착타우 카지노&리조트에 다년 계약에 넘기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94년부터 2019년까지 텍사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된 이 구장은 이제부터 착타우 스타디움으로 불리게된다.

텍사스 옛 홈구장 전경. 이제 착타우 스타디움으로 불리게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레인저스가 현재 홈구장인 글로브라이프필드로 이전한 후에도 이곳은 다목적 구장으로 개조돼 여전히 사용중이다. 2020년에는 레인저스가 마이너리그를 대신해 운영된 대체 훈련 캠프지로 활용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야구장보다는 풋볼 구장에 더 가까운 형태로 개조됐다.

지난해 창설됐다 사라진 풋볼리그 XFL이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미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인 USL 리그원이 경기장으로 사용했고 고등학교 풋볼 경기장으로도 사용됐다. 이번 시즌 프로축구 경기와 고교 풋볼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2022년에는 럭비 경기도 예정돼 있다.

착타우 카지노는 미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인디언 보호구역인 착타우 네이션 오브 오클라호마에서 소유하고 운영하는 카지노다. 지난 2010년부터 레인저스 구단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레인저스 구단은 이번 합의로 양 측의 파트너십이 연장됐다고 소개했다.

[세인트루이스(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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