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공추위 “강원랜드 지역상생 외면” 비판

고한사북남면신동 공추위 성명 발표
스마트 팜 사업 등 ‘독자생존’ 지적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 공동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호,이하 공추위)가 지역과 상생을 외면하고 독자생존을 이어가려는 강원랜드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공추위는 7일 ‘강원랜드 입찰비리 및 콤프 사용제도 개선과 관련한 지역과 상생을 외면하고 독자 생존을 이어가려는 강원랜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추위는 성명을 통해 “폐특법 연장과 경영진 교체 시점에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강원랜드가 지역과 상생을 외면하고 독자생존을 모색한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공추위는 강원랜드가 신사업팀을 신설해 미래발전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팜 사업을 통해 채소와 과일을 직접 생산하고 자체 조달해 밀키트 사업을 실행해 관광객들의 지역 유입을 막고 식자재를 자체 조달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경쟁을 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하이원 포인트인 콤프 사용과 관련,지난해 코로나19로 8개월간 카지노 임시휴장 등으로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했음에도 기프트샵 액세서리 매장에서 과도하게 콤프가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공추위는 “기프트샵 전체 콤프 사용액 134억원 중 액세서리 2개 업체서만 71억원이 사용됐다”며“이는 폐광지역 1500여 업체 전체 사용량 109억원과 비교해도 현격한 차이가 난다”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유주현 [email protected] 강원도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