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미투온, 저평가된 소셜카지노 메타버스 업체"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일 미투온에 대해 가장 저평가된 소셜카지노 메타버스 업체라고 평가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투온은 메타버스에서 상용 가능한 증강현실(VR) 카지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IP 기반의 글로벌 VR 게임 'VR카지노'와 '텍사스홀덤포커VR'을 출시해 정규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면서 "게임 결제 시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를 지원해 실제 메타버스 내에서 토큰 이코노미가 실현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주가는 자회사 미투젠 지분 가치만으로도 설명 가능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미투온은 본사에서 서비스하는 소셜카지노 게임 'Full House Casino'를 기반으로 2017년 11월 북미와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 공략을 위해 미투젠을 인수했고, 올해 상반기 기준 4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른 보유 지분가치는 현재 미투젠 시가로만 1500억원을 초과하는 상황"이라면서 "또 미투젠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3종(포켓 배틀스, 호핑  카지노, 솔리테르 퍼펙트 할리데이) 모멘텀으로 내년 외형 성장에 따른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까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게임 IP 보유, 실제 VR게임 출시 경험, 게임플레이의 토큰화까지, 미투온은 가장 잘 준비된 소셜카지노 메타버스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주가는 확실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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