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소셜카지노 이어 NFT 게임도 넘본다

선데이토즈(대표 김정섭)가 3분기 호실적과 함께 대체불가토큰(NFT) 게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소셜카지노 게임 기업 플라이셔 인수와 함께 새성장 동력 찾기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1일 선데이토즈는 “강점인 캐주얼 게임 개발 노하우를 활용한 NFT 기반 퍼즐, 슬롯 게임을 준비하며 급변하는 게임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78억원, 영입이익 3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9%, 8.8% 늘었다. 영업이익은 1.6% 감소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3.3%, 영업이익은 3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0.6% 줄었지만 전분기 자회사 합병에 따른 지분 평가 이익의 일회성 반영 및 증가에 따른 결과로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실적에는 지난 6월 선데이토즈플레이와 링스게임즈의 합병을 통해 탄생한 자회사 플레이링스의 실적이 온기 반영된 것이 주효했다. 플레이링스는 3분기에 매출 95억원을 기록하며 선데이토즈 실적에 기여했다.

4분기에는 12일 인수가 완료되는 소셜카지노 게임 업체 플라이셔의 실적도 일부 반영된다. 선데이토즈는 지난달 플라이셔 지분 84%를 36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플라이셔는 올해 상반기 매출 14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선데이토즈는 플라이셔와 기존 자회사 플레이링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NFT게임도 준비해 성장동력 마련에 힘을 쏟는다. NFT게임의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김정섭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과 치열한 경쟁이 확대되고 있는 해외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플라이셔는 플레이링스와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며 동반 성장할 최고의 파트너”라며 “선데이토즈 역시 자회사들의 육성과 함께 해외 매출과 이익 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