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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수협, 노량진수산시장에 카지노 건설 추진”

보헤미안 2 1654 0 0
1.jpg▲ 국정감사에 출석해 답변하는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노량진수산시장(이하 시장) 구시장 철거를 추진하는 수협이 해당부지에 ‘카지노’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민중당 대변인은 25일 논평에서 “수협은 시장 부지에 카지노가 있는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상인들을 강제로 쫓아내려 한다”며 “그간 현대화사업 목적, 혜택을 밝히라는 요구에도 묵묵부답으로 버텨왔다. 그 답이 오늘 국정감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 수협의 민낯이 드러났다. 1조원이 넘는 정부 공적자금을 갚지 않으면서 억대 연봉을 받는 임직원은 4배나 늘렸다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수협은) 자신들의 무능력과 벌여놓은 돈잔치를 상인들의 희생으로 메꾸려 한 것”이라며 “이윤에 눈 먼 수협은 시장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 서울시는 수협에 투입된 공적자금을 즉각 회수해 직접 운용하고 정부, 국회는 시장 문제에 적극 개입해 문제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국감에 출석했다. 그는 “시장 현대화사업이 무리했던 것 아니냐”는 손금주 무소속 의원 질의에 “오래전 (상인들과) 합의한 것”이라며 “무리한 것과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수협의 시장부지 카지노 설립은 3년 전 언론에 보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5년 6월30일 연합뉴스 등은 수협이 문화체육관광부 추진 신규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콘셉트 제안(RFC) 공모에 참여했다고 같은날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수협은 시장 구시장 부지 4만8233㎥를 복합리조트 대상지로 제시했다. 이 복합리조트에는 카지노, 호텔, 컨벤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협은 어촌, 어업인을 위한 공익재원 마련을 목적으로 카지노를 외국인 집객시설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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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Sadthingnothing 2018.10.26 21:29  
노량진에서 회두먹고 식보도하고 ㅎㅎ 좋네
그래그래 2018.10.29 20:25  
서울한복판에 생겨두 내국인 출입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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