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카지노 황제 로렌스 호…지중해 카지노 만든다

키프로스에 3번째 COD 카지노리조트 개설 

마카오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꿈의 도시’(City Of Dreams)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마카오 카지노 황제 2세인 로렌스 호가 지중해에 꿈의 도시를 건설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콩에 상장된 카지노 투자가인 멜코 인터내셔널은 오는 6월 8일 지중해 키프로스에 있는 새로운 카지노 프로젝트에 기공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글로벌 카지노 전문매체인 GGR-아시아가 18일 보도했다.

지중해 동부 그리스 아테네의 동쪽, 터키의 아래쪽에 위치한 섬나라 키프로스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접경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향기의 고장’으로 알려진 관광 명소로도 유명한 섬나라다. 

▲키프로스 카지노리조트 조감도. ⓒGGR아시아

GGR-아시아는 로렌스 호의 발표를 인용해 “카지노 리조트는 키프로스 남부해안 도시인 리마솔에서 개발 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는 준비가 잘 진행되고 있으며 6월 8일 미디어 행사를 갖게 된다”고 전했다. 

지중해의 꿈의 지평선(City of Dreams Mediterranean)이라고 불리는 키프로스 카지노 리조트 프로젝트는 5억 5000만 유로(7018억 원)의 가격으로 현지 파트너가 컨소시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프로스 카지노 리조트는 멜코 인터내셔널이 75% 지분, 현지 키프로스 재벌인 키프로스 파수리가 25% 지분으로 참여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카오 COD 야경. ⓒ프레시안

멜코 인터내셔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키프로스 정부로부터 30년 동안의 카지노 라이센스를 지난해 6월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특히 로렌스 호는 회사가 키프로스에 메인 카지노리조트 개장(2020년 하반기)에 앞서 소규모의 임시 게임시설(스몰카지노)을 오는 6월께 오픈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로렌스 호는 또 “임시 게임시설은 여름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우리는 키프로스에서 앞으로 흥미진진한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며 카지노 리조트는 키프로스 국내 총생산의 4%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카오에서 COD, 스튜디오 시티를 비롯해 필리핀 마닐라에 COD를 성공적으로 개장해 운영하고 있는 로렌스 호는 오는 2019년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5조 5000억 원에 투자된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를 개장할 예정이다.

▲필리핀 마닐라 COD. ⓒ프레시안

또 그는 최근에도 글로벌 카지노리조트 기업의 경륜과 자본을 바탕 삼아 일본 카지노시장에 가장 좋은 조건으로 진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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