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통장 값에 팔려나가는 한국 청년들.......

불법시장의 대포통장 한 달 임대 가격은 160~250 정도로 상당히 비싼 가격에 형성이 되어있다.

대포통장은 출처가 밝혀지면 곤란한 음성시장에서는 꼭 필요한 결제 도구이다.

가끔 카지노 관련 카페나 SNS 에서 필리핀 카지노 VIP 고객관리 직원을 모집하는 글을 보곤 한다.

이는 명목상 직원이지 카지노업체 입장에서는 확실히 믿을만한 대포 통장을 싼 값에 쓰고 덤으로 공짜 인력까지 확보하는 1석3조의 불법 영업방식이라 보면 된다.

경기도 안산에 사는 27세 A씨는 2017년 5월경 인터넷의 모집광고 글을 보고 필리핀 S카지노에서 일을 하게 됐다.

​필리핀 입국과 동시에 여권은 빼앗겼고 250만원으로 알고 있었던 급여는160으로 강제 조절이 되었다.

​열악한 근무조건과 비인간적인 처우보다도 견디기 힘든 건 폭언과 폭력이었다.

결국 견디지 못하고 한국에 도움을 요청해 귀국을 하게 되었지만 6개월 치 급여는 받지도 못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걱정을 하고 있는 건 8개월 동안 본인의 통장으로 거래했던 내역들로 인해 발생할지 모르는 추가 피해이다.

​어쩌면 외환 관리법 위반죄가 적용될 수 있다는 말에 밤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요즘 청년사업자들이 국내 취업을 포기하고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점을 이용한 해외 카지노 범죄의 진화라고 볼 수 있다.

필리핀 카지노 업체들에 대한 법적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고용은 없다.

정부 당국에서 이처럼 해외 범죄로 악용될 사안에 대해 각별히 단속을 강화할 방안을 하루속히 마련해야 될 거라 본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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