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비리 재판, 지역 사회 다시 '술렁'

 네, 앞서 보신대로 채용비리 사태는
당시 폐광지역에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여]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고
다시 재판에 속도가 붙은 지금,
지역사회의 반응은 어떨까요?
김선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채용비리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앓은 지난해.

당시 노조와 지역 사회는
직원 무더기 해고에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채용 비리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직원을 해고한 것은
지역주민을 부정 직원으로
낙인 찍는 것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억울함과 부당함을 호소했던 일부 직원들은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스탠드업]
그런데 최근 최흥집 전 사장이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 받으며 재판에 속도가 붙자
지역사회는 다시 술렁이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채용 비리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는
더욱 심각해졌다며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지역을 살린다는 목적으로 세워진 만큼,
지역 인재 채용은 상당수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강원랜드가 원래의 설립 목적대로
다시 자리를 잡기 위해선
강원랜드와 폐광 지역 주민들이 소통해
함께 살아나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태호 정선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장]
"강원랜드 임원진도 마찬가지고, 지역도 마찬가지고 지난해 아픔을 되새겨서 그걸 계기로 서로 상생해서

같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 연구하고 협력하고 그래서 그 일로 해서 지역이 한 번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강원랜드 노조 역시 ‘소통’이 필요하다며 입을 모았습니다.

최근 카지노 근무방식 변경으로
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노조.

이들은 재판에 속도가 붙은 만큼
강원랜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채용 비리 문제가 해결되고
하루빨리 정상화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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