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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는 이렇게 가야 한다

보헤미안 2 1655 0 0


최근 한 지방의회의원들의 해외연수가 국민들의 공분을 산 일이 있었다. 물론 문제의 발단은 가이드 폭행과 연수 중 여성이 나오는 술집을 데려가 달라는 말도 안 되는 요청 등이었지만 출장 기간 방문지의 상당수가 관광지였다는 점도 ‘외유성 출장 아닌가?’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 요소였다. 공무원이나 의원들의 해외연수 자체를 없애라는 주장도 있지만 필자는 공무원이나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제대로 된 해외연수일 때만 해당된다.

해외의 좋은 시스템이나 관광자원, 개발 노하우 등을 잘 배우고 돌아와 국내에 적용하여 국가의 경쟁력이 높아진다면 국민들도 “더 나가서 배워오라”고 하지 않겠는가? 그럼 해외연수는 어떻게 가야할까?

국내 많은 기관, 단체, 기업의 요청으로 1년에 십 수차례 해외연수를 가고 있는 필자의 관점에서 지금 해외연수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해외 세미나 참석이나 회의, 특수목적의 출장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해외연수는 크게 도시부동산 개발 현장 견학과 관광지 개발 및 운영에 대한 견학이다.

이 중 관광 개발을 위한 출장이라면 당연히 관광지를 견학하고, 각종 관광시설을 체험하고 즐겨봐야 한다. 내가 관광객 입장에서 돈을 지불하고 관광지를 즐겨야 무엇이 잘 된 부분이고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이를 두고 외유라고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즐기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즐기고만 오는 것이 문제다.

겉으로 대충 보는 것, 관광객을 위한 설명에 최적화된 가이드의 설명에만 의존하여 관광지를 견학하는 것은 목적을 가진 연수라 하기에는 시간과 돈만 낭비할 뿐이다.

해외연수교육은 말 그대로 연수교육이다. 그냥 관광여행 가는 것이 아닌 것이다.

연수교육은 해당 연수의 목적에 맞게 전문가가 기획을 해야 한다. 아울러 분야 전문가가 객관적인 시각으로 국내 현황과 현지 방문지의 현황을 제대로 비교 설명하고, 방문지의 숨겨진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국내에서는 어떤 문제로 인해 적용이 안 되는지, 방문지가 어떻게 추진이 되었고, 어느 정도의 비용이 어떤 금융방식을 통해 개발이 되었고, 해당 개발로 인해 그 도시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상세히 알려줘야 한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해외연수는 국내 여행사에 대략적인 방문지 리스트를 제공하고 이에 맞는 견적을 받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지에서도 전문가가 아닌 관광 가이드로부터 방문지의 역사나 간단한 경위 정도만 듣게 되니 ‘연수’가 아니라 ‘관광’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다. 결국 해외연수교육을 제대로 할려면 동행할 전문가가 사전미팅을 하고 방문지에 대한 자료로 사전교육을 하고, 해외 현지에서도 가이드 위주가 아닌 전문가가 국내와 비교해 가면서 제대로 된 교육을 해야 연수로서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일전에 필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요청을 받아 ‘관광 아카데미 정책 리더 과정’의 해외연수를 기획한 적이 있다. 필자는 홍콩과 마카오를 추천했다.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시기였기에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홍콩(당시 4천만명)과 마카오(당시 2천8백만명)의 어떤 부분이 중국 관광객을 끌어당기고 있는지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당시 참석한 지방자치단체장, 정부기관장들은 모두 홍콩과 마카오를 방문한 상황이었지만 막상 현지에서 홍콩과 마카오의 상업시설, 관광지, 음식점 등은 어떻게 만들어 놓았는지 설명하고, 유명 건축물인 샌즈 그룹의 베네시안 호텔에서는 테마형 쇼핑몰, 호텔, 카지노 등 시설은 정문부터 아레나, 컨벤션까지 직접 동행하며 미국인들이 뛰어난 설계능력을 발휘하여 적은 돈으로 어떻게 멋진 공간을 창조했는지, MD 구성은 어떻게 국내와 다르기에 중국인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가 되었는지는 자유시간과 옵션투어로 이루어진 관광 프로그램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다는 평가였다.

또한 해외연수교육은 “기업 대표나 회장들처럼 하자”고 얘기하고 싶다.

자신의 돈을 들여 연수를 떠나는 이 분들은 짧은 기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심도있게 경험하기를 원한다. 필자가 기획하고 인솔하는 해외연수과정은 “연수가 아니라 극기훈련이다.”라는 소문이 날 정도로 아침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정말 많은 곳을 견학하기에 하루 최소 2만보에서 3만보 정도를 도보로 이동한다. 걸으면서 세세한 부분을 살펴봐야 차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비행시간에 걷기까지 힘들만도 한데 기업체 대표나 회장들은 호텔에서의 휴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며 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늦게라도 더 견학하자는 의견을 피력한다. 호텔에서나 식사자리에서도 함께 연수 온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며 사업에 대한 의견교환을 나눈다.

물론 필자와 함께 연수했던 통영시장, 논산시장, 도시공사 사장, 관광개발공사 사장 등 연세가 지긋한 분들도 사명감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배우기 위해 하루 3만보 이상을 걷고 또 걸었던 분들도 있다. 오죽하면 당시 가이드가 “앞으로 홍콩에 오시는 일반 관광객들에게 국내 시장님과 공기관 대표들이 너무 열심히 하고 계시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건넬 정도였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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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그래그래 2019.01.19 21:53  
혈세로 해외연수인지 여행인지 분간이 어렵다능
Sadthingnothing 2019.01.19 22:27  
정신차랴야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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