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 졸업생 특1급 호텔취업자 대거 배출

김빛이나 기자]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 이사장 육광심)가 지난 23일 본교 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졸업생, 학부모, 교직원, 초청 내외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학년도 전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기 졸업식은 2년제 및 4년제 호텔조리학과 졸업생들의 사회 첫걸음을 축하하는 동시에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교수들의 졸업 축하메시지영상, 학위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한호전 4년제호텔조리과정 졸업생들에게 수여된 학위는 식품조리학 전공 가정학사 학위로 4년제 대학교 호텔조리학과 졸업생들과 동등한 학력을 지녀 추후 대학원 진학 연계, 2년제 호텔조리학과는 전문학사 학위로 4년제 대학의 편입 및 유학 등이 가능하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한호전은 취업난 속에서 졸업생 취업희망자 전원 취업과 특1급호텔 취업자를 대거 배출했다”며 “올해 국제중식조리학과 졸업생으로 국내 최고의 중식당인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 입사한 안상현(26) 학생은 지방 전문대에서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에 힘들어하다 셰프의 꿈을 안고 도전해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안상현 학생은 “또래보다 나이도 있었고 불안함에 걱정이 컸지만 교수님과 학교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은 물론, 꿈꾸던 직장에 취업할 수 있었다”며 취업 소감을 전했다. 한호전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취업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올해 미국 LA 최대의 리조트사 ‘테라니아 리조트’로 2명의 학생이 취업됐으며, 독일, 일본 등 세계 각 지역으로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19학년도 신입생의 정원 외 추가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대학 호텔조리학과와 동일하게 4년제 및 2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실무실습 위주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갖춘 요리전문학교로서 중식의 대가 이연복, 정지선, 일식마스터 정호영 등 스타셰프들이 교수진으로 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스타셰프 레스토랑의 현장 실습과 수준 높은 요리교육을 진행하며 많은 호텔조리과 지원자들이 수업에 만족하고 있다. 특히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전했다. 한호전은 새해를 맞아 호텔조리학과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명문 요리학교의 비전을 위해 전문화된 요리교육과정을 개설해 실시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중국 제남대학교 호텔조리학과와 편입이 연계돼 있는 2년제 국제중식조리과정과 더불어 양식을 특성화하는 마스터셰프 과정 등을 개설하며 자체 GCD 교육법을 실시하고 있다. 한호전은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 중이다. 전공우수자 장학금으로 조리기능사를 3개 이상 취득하거나 조리산업기사 1개 이상 취득에 따라 1학기 20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진행하며, 대학 국가장학금 제도와 같이 요리전문학교 중 처음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대상자, 다자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제공한다. 학교 관계자는 “많은 지방권 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특급호텔 생활관은 본교 바로 옆에 위치해 등교까지 1분 미만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남녀가 구분된 2개의 동으로 400여명의 학생이 생활할 수 있으며 생활관은 지하1층은 주차장, 지상 1층은 체육시설, 독서실 등 근린생활시설들이 마련돼 있고 생활관 관리인이 24시간 상주해 시설 및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한호전은 2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을 비롯해 4년제호텔조리학과 과정, 바리스타학과 과정, 제과제빵과 과정, 호텔경영학과 과정, 카지노딜러 과정, 항공운항학과 과정 등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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