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아직도 은행가서 하나요…설 연휴 90% 환율우대 받는 방법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미 달러화 등 환전이 필요하다면 모바일뱅킹 앱 등을 활용해 볼만하다. 시중은행들이 모바일뱅킹 앱을 중심으로 혜택을 강화하면서 공항 등에 비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환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모바일 환전시 달러화 등 주요통화에 대해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준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쏠(SOL)'의 '쏠편한 환전'을 사용하면 주요 통화에 대해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뱅킹 앱으로 환전을 신청하고,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환전소 등에서 외화 수령이 가능하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말 까지 하나멤버스 앱에서 환전과 보관을 할 수 있는 '환전지갑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면 최대 90% 환율 우대와 하나머니 특별 적립 혜택을 준다. 모바일뱅킹 앱 '1Q뱅크'에서 사이버 환전을 신청해도 마찬가지로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제2여객터미널 환전소를 정상 운영한다.  

KB국민은행은 이달 말까지 전용 모바일 앱인 리브에서 환전하면 최대 90%의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실물 수령은 외화 ATM(자동화기기) 등을 통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강원랜드카지노(출) △원곡동외환센터(출)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제주공항(출) △김해국제공항 등에서 환전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대상 점포를 제외하면 △인천국제공항1터미널 △인천국제공항2터미널 △김포공항 국제 △김포공항 국내 △청주공항(출) 등에서 환전 업무가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원곡동 외국인센터지점 △원곡동 외환센터출장소 △혜화동 일요송금센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내 환전소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환전소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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