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설문 조사…97% 응답자 "손흥민, 레스터전 골 넣을 것이다"

손흥민(토트넘)이 득점포를 이어갈 수 있을까.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레스터와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최근 토트넘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바로 손흥민이다.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뒤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두 경기 모두 MOM(Mo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도 그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영국 매체 '스포츠몰'은 6일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 올린 기록을 분석했다. 손흥민은 레스터전에 8번 나서 4골과 3도움으로 활약했고, 팀은 4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제도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홈구장에서 레스터를 만났을 때 194분간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홈에서 레스터를 만났을 때 손흥민의 존재감이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번 경기는 토트넘 홈구장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편 이 매체는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도 골을 넣을까?'라는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 중이다. 무려 97.2%의 응답자가 '그렇다'라고 대답했고, 득점하지 못할 것이라는 대답은 단 2.8%에 그쳤다. 참가자 수가 공개되지 않아 설문 조사의 신뢰성이 높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과 기세가 얼마나 좋은지 확인할 수 있는 설문 조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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