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카지노뉴스
카지노뉴스

'제주시대' 롯데관광개발, 카지노 확장 공들이는 이유

그래그래 0 1296 0 0


제주신화월드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랜딩카지노. 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가장 큰 규모다. /련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연내 완공을 앞둔 롯데관광개발(대표이사 회장 김기병)이 카지노 이전 확장에 명운을 걸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중심지에 자리잡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규모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169m 높이로 지어진다. 창업주인 김기병 회장의 숙원사업으로서, 연면적도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 최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 대형화·복합화·테마파크화로 국내 카지노산업 견인

롯데관광개발은 특히 기존 제주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대상으로 영업권 획득에 공을 들여왔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미 2014년에 정관 개정을 통해 카지노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이어 지난해 8월 파라다이스그룹이 보유하던 제주 롯데 카지노 운영권을 149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회사명을 LT카지노(Lotte Tour Casino)로 변경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는 기존 카지노를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옮길 예정이다. 제주드림타워 2층에 들어서는 카지노 영업장은 총 9120㎡ 규모다. 이 중 카지노 시설 면적은 4800㎡로 테이블 170개, 슬롯머신 30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 카지노(테이블 175개, 슬롯머신 387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 750실, 호텔레지던스 850실, 제주 최대 규모의 K-Fashion 쇼핑몰과 11개 레스토랑·바와 연계해 국내 카지노산업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특별법을 통해 외국인이 5억 달러(한화 50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카지노를 신규 설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는 '자격'일 뿐, 이미 도내 8개 카지노가 경쟁하는 마당에 새로 운영권을 준다는 것은 지자체로서도 여간 부담스런 일이 아니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기존 운영권을 사들인 후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카지노 산업의 세계적인 추세인 대형화·복합화·테마파크화를 꾀하고 있다.

선례도 있다. 중국 자본의 제주신화월드(대표이사 회장 양즈후이)는 지난해 2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하얏트호텔에 있던 랜딩카지노를 소재지 이전을 통해 영업장 규모를 총 1만683㎡로 확장했다. 카지노 시설면적도 기존 803㎡에서 5581㎡로 무려 7배가량 넓혔다.

■ 스타 호텔리어 잇단 영입…마카오 신화 재현 나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완공과 카지노 확장 이전을 위해 롯데관광개발 본사도 ‘광화문’ 시대를 접고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제주도로 이전한다. 국내 대표 종합관광기업의 제주이전은 지역관광산업에도 변화의 새 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8월 파라다이스그룹이 보유하던 제주 롯데 카지노 운영권을 149억원에 매입한 데 이어 회사명을 LT카지노(Lotte Tour Casino)로 변경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롯데관광개발은 1971년 5월 설립된 것으로 여행사업(롯데관광)과 부동산 개발·빌딩관리 사업(동화투자개발), 면세점사업(동화면세점), 교육사업(미림학원), 국내 유일의 여성 관악 오케스트라단인 K.W.W.O(Korea Women's Wind Orchestra) 등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전국 1000여개 중소 여행사와 협력해 다양한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있는 게 강점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성공을 위해 지난해 7월 38년 경력의 폴 콱(Paul Kwok) 그랜드하얏트 총지배인을 총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아울러 11개 레스토랑과 바를 총괄하도록 올리버 웨버(Oliver Weber) 식음시설(F&B) 총괄상무도 영입했다.

콱 총지배인은 특히 “제주의 마이스(MICE) 산업이 마카오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경쟁력이 탁월하다”며 최근 3년 연속 마카오 최우수 마이스 장소 수상기록을 잇고 있는 그랜드하얏트 마카오의 마이스 신화를 제주도에서 다시 쓰겠다“는 각오다.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본격 가동되면,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고급 일자리 3100개가 신규로 창출될 것"이라며 "본사를 제주로 옮겨 세금도 가장 많이 내는 1등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 제주도의회, 카지노 규제 조례 입법예고 "발목 잡나"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노형동을)은 지난 2월28일 ‘제주특별자치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현행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장 변경허가 범위를 기존 영업장 소재지 건물의 대수선, 재건축, 멸실 등에 따른 불가항력적인 사항으로 한정하도록 했다. 카지노 영업장 소재지 이전 변경을 통해 대형화하는 것을 막는 게 골자다.

카지노업계에선 이번 개정안이 롯데관광개발이 추진 중인 카지노 확장 이전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 현장

이를 두고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불과 1년 전 이전 변경 절차를 통해 영업장을 확장한 중국 자본의 랜딩카지노와 달리, 국내기업 소유의 카지노에 대해서는 역차별을 한다는 논란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다.

현재 도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6개가 외국기업 소유이며, 국내기업 소유 카지노는 파라다이스카지노가 운영하고 있는 메종글래드(옛 그랜드호텔)와 LT카지노뿐이다.

■ 상위법 위반에 ‘갈라파고스’ 규제…재산권 침해 논란

게다가 개정안은 상위법 위반 소지가 있다. 지방자치법 제22조에는 ‘지방자치단체 조례 제정 시 주민의 권리와 의무 부과와 관계된 규제를 할 경우 상위법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음에도 개정안의 상위법인 관광진흥법에는 카지노 영업소 변경 규제가 없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일자리 창출이나 생산유발효과는 감안하지 않은 채, 갈라파고스 규제로 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유재산의 관리 및 처분이라는 사유재산권을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고 있는데다 카지노 사업자는 한 곳에만 영구히 영업해야 한다는 반시장적 강제조항”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2월 7일까지이며, 의견 수렴 후 관련 조례 상정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2080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