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1월부터 가격인하... 330만원 할인, 60개월 무이자 할부, 개소세 지원
국산차 할인전(戰)…SM6 최대 330만원 할인
한국GM 60개월 무이자 할부·쌍용차 ‘개소세 지원’
자동차 업계가 새해부터 대대적인 판촉 할인 행사를 펼친다. 지난해 불황으로 내수 판매량이 감소하자 1월 한 달간 10% 할인, 장기 무이자 할부, 개별소비세 지원 등의 혜택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선 것이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치열한 판촉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해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한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1월 한 달간 신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준비했다.
한국GM 말리부/한국GM 제공
한국GM은 주요 차종에 대해 최대 10% 할인 또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2020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 행사를 1월 한 달간 이어간다. 차종별 할인폭은 말리부 디젤 10%, 이쿼녹스 10%, 카마로 SS 10%, 스파크 9%, 트랙스 8% 등이다. 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는 2019년 생산 모델이 대상이며, 선수금을 없애 월 납입금을 낮춘 게 특징이다.
쌍용차는 개별소비세를 지원한다. 개별소비세가 환원된 1월에도 고객이 인하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1.5% 할인율(G4 렉스턴은 3.5%)을 유지한다. 선착순 2020명에게 최대 7% 할인 혜택을 주고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이 신차를 사면 30만원의 특별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G4렉스턴. /쌍용차 제공
또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을 구매하면 자동차세 10년분에 해당하는 28만5000원을 깎아준다. 모델별로 쌍용차 모델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르노삼성은 10년 지난 노후차 보유 고객이 2020년형 SM6와 뉴 QM6 구매할 경우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르노삼성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는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최대 80만원을 할인해준다. SM6 GDe 또는 LPe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매비(옵션·용품·보증연장) 또는 현금 최대 200만원 지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SM6로 교체하는 경우 최대 330만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M6 프라임 모델/르노삼성 제공
신차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현대·기아차도 판촉에 나섰다. 현대차는 과거 현대차를 구매한 적 있는 부모님이나 배우자를 둔 2030세대에게 20~50만원을 할인해준다. 차종별로 i30와 벨로스터는 기본 50만원 할인이 들어간다. 기아차는 스팅어·K9 구매 시 10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쏘렌토는 60만원, 경차 모닝·레이는 20만원 상당을 할인해준다.
스팅어 드림 에디션/기아차 제공
한편,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부진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판매량은 792만812대로, 전년(823만3856대)보다 3.8% 줄었다. 특히 노조 파업으로 생산이 수차례 중단됐던 르노삼성은 판매량이 22% 이상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 부진을 겪은 자동차 업계가 연초부터 할인, 구매 혜택 프로모션으로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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