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에 접대한 기획사 3곳 보도돼
에잇디엔터테인먼트 "퇴사 직원, 접대 혐의와 관련 없다"
울림엔터테인먼트 "확인 후 입장 정리해 밝힐 것"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락 불가'프로듀스' 안준영 PD에 접대 의혹 /사진=연합뉴스'프로듀스'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에게 향응을 제공한 연예기획사에 대한 보도가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거론된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적극적으로 해명을 내놨다.
6일 연합뉴스는
Mnet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제작자인 안준영
PD에게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연예기획사 관계자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지목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기소된 피의자 중 김모 대표와 김모 부사장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이모 씨는 사건 당시 울림엔터테인먼트 직원이었고, 류모 씨는 해당 시기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획사 소속 연습생이 데뷔 조에 드는 데 접대가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은 "류모 직원은 이미 퇴사한 상태"라며 "다른 회사로 이적한 뒤 '프로듀스
X'에 연습생을 내보내 그 과정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했다. 에잇디는 접대 혐의와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을 확인하고 정리한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으며,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안준영
PD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강남의 유흥주점 등에서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총 4683만 원 상당의 술 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 5명은 모두 배임수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기소된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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