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후 전남 남해안 적조 급속 '확산''…전남도 긴급방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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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9 01:17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이후 전남 남해안지역에 적조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8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고흥 외나로도 보들바다 앞 해역에서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최고 8500/㎖까지 검출되는 등 태풍이 지나고 난 뒤 여수 돌산도 남서쪽 해역사이에서 고밀도 적조띠가 관측되고 있다.
또 고흥 거금도 주변 해역에서도 코클로디니움이 1000/㎖가 검출되고 있으며 완도 생일, 약산, 금일, 금당 해역에서도 최고 200/㎖이 검출되는 등 전남 남동부해안에서 서쪽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7일 현재 전남 남해안지역에는 고흥 지죽도 앞 해역에서 여수 돌산도까지 해역에는 적조 경보가 발효되고 있으며 앞으로 보성과 완도, 장흥 해역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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