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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백신패스'…"접종 안 끝났어도 불이익 없게"





다음 달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 역시 백신패스입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는 증명서입니다. 저희 취재한 새로운 소식이 있습니다. 백신을 모두 맞은 사람에게 더 많이, 더 오래, 더 다양한 곳에서 모일 수 있게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미리 보는 한국형 백신패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형 백신패스의 기본은 미접종자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백신패스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불이익을 주자는 게 아니라 보호를 하자는 차원에서 하는 겁니다.]

접종을 다 끝내지 않아도 지금 수준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식당이나 카페, 공연장이나 스포츠 경기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다른 나라들과는 접근 방식이 다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우린 봉쇄를 경험해보지 않았다"며 "위드 코로나 단계에서도 접종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기본 방향을 벗어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은 최대 6명이 밤 10시까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들은 단계에 따라 지금 저녁 6시 이전 2명, 이후 4명 보다 훨씬 더 많이 모이게 하는 쪽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영업 시간도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자정, 새벽까지 연장하는 식입니다.

접종 미완료자는 일단 지금처럼 유지하되, 확산 상황과 백신 접종률 등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1차 접종 후 부작용 피해를 입었거나 기저질환으로 백신 접종을 못하는 사람들은 음성확인서 등을 통해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돌파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백신 접종자라고 해도 무작정 풀어줄 수는 없습니다.

정부는 각계의 의견을 모아 '회복위원회'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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