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분석중...인공수초섬 고정작업 나선 배경 등 조사
6일 강원 춘천시 의암댐에서 경찰선과 행정선, 고무보트 등 3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행한 가운데 떠내려온 수초섬이 의암댐 인근 신연교에 걸려 있다. 인공 수초섬 고정 작업 중 배가 전복돼 발생한 이 사고로 경찰과 춘천시청 공무원 등 모두 7명이 실종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5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8.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
고 당시 의암댐
CCTV에 찍힌 영상이 사
고 원인을 규명하는 결정적인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6일 사
고가 발생한 시간대 의암댐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
고 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춘천경찰서 형사과 소속 28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
CCTV 영상은 화질이 흐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넘겨질 예정이다.
CCTV 영상은 사
고 원인을 밝힐 핵심 자료여서 실종자 가족들은 사
고 당일부터 자신들에게 공개해 줄 것을 사
고대책본부에 수차례 요구했다.
7일 이재수 춘천시장이 사
고대책본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상대로 가진 브리핑 자리에서도 실종자 가족들은 “
CCTV 영상을 언제 공개할 것이냐”
고 물었
고 이 시장은 “실종자 가족들에게는 공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
고 답변했다.
이 자리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
CCTV 등 증거자료를 갖
고 브리핑을 해야지 추정으로 말하냐”며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경찰은 사
고 현장 목격자와 춘천시 직원을 상대로 환경감시선 등이 애초 인공수초섬이 급류에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결박,
고정 작업에 나서게 된 경위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
고 경위를 명확하게 밝혀 엄중히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전날인 지난 6일 의암호에서 빠른 물살에 떠내려가는 인공수초섬을
고정하는 작업 등을 하다 춘천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민간
고무보트 등 선박 3척이 의암댐 앞에서 전복, 2명이 구조됐으나 1명은 숨지
고, 5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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