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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수출 1위’ 인도, 물량 50% 수출 금지…곡물 인플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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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쌀 수출 물량의 약 절반에 대해 수출 금지 조처를 내렸다. 이번 조치로 불안정하던 글로벌 곡물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전날 비(非)바스마티 백미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인도는 이미 부스러진 쌀알(싸라기·broken rice) 수출을 제한한 상태라 당국의 이번 조치로 쌀수출 제한 범위가 더욱 넓어지게 됐다.

인도 정부는 다만, 지난해 740만t이 수출된 찐쌀은 이번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스마티쌀은 길고 홀쭉한 형태로 인도, 파키스탄 등 남아시아에서 주로 경작된다.

인도는 지난해 약 2200만t의 쌀을 수출했고 비바스마티 백미와 싸라기는 이 가운데 거의 절반인 1000만t을 차지한다.

인도 정부는 자국 내 곡물시장 물가가 최근 요동치자 전격적으로 이번 조치를 도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내 쌀 소매 가격은 최근 한달 간 3% 상승했으며 몬순 우기 폭우로 경작지에 큰 피해도 발생했다.

인도 정부는 국내 시장에서 비바스마티 백미를 적절하게 구입할 수 있게 보장하고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런 움직임은 내년 총선을 앞둔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인플레이션에 민감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모디 정부는 지난 9월 싸라기의 수출을 금지하고 일부 쌀 품종에 대해서는 20%의 수출관세를 부과했다. 밀과 설탕 수출에 대해서도 물량 제한 등의 조치를 한 상태다.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미 불안한 글로벌 곡물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전망이다.

실제로 밀 등 곡물 가격은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 선언 등으로 최근 급등하고 있다.

특히 쌀은 30억명이 넘는 인구의 주식인데, 인도는 전세계 수출량의 40%를 차지한다. 인도산 쌀을 수입하는 나라는 140여개국에 달한다.

B.V. 크리슈나 라오 인도쌀수출협회장은 "인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세계 쌀 시장을 교란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로부터 물량을 대체할 수 없는 바이어들은 갑작스러운 수출 금지로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쌀 수출 2, 3위국인 태국과 베트남은 부족분을 충당할 여유가 없는 상황이며 아프리카 바이어들이 가장 심각하게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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